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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ung's 책읽기/실용서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 생각을 실험하는 방법

by jisungStory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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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Nick Fewings  on  Unsplash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생각을 실험하는 방법

 

 삶 속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 문제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넘어갈 수 도 있지만 때로는 뭔가 더 편리하게 만들 수는 없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그런 고민들이 쌓이다 보면 새로운 ‘생각’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것을 우리는 ‘아이디어’라고 부릅니다. 생각 혹은 개념이라는 뜻의 이 외래어는 단순히 생각만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생각을 우리는 ‘아이디어’라고 합니다. 

 ‘호모 사피엔스’의 가장 큰 특징중에 한 가지는 ‘상상력’입니다.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머릿속의 두뇌만으로 그려내고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은 압도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지구 상에 존재했다고 알려진 거의 모든 생명체들이 감히 도전하지도 못했던 지구 밖으로의 여행 그리고 그 너머의 세상을 바라보는 눈까지 ‘호모 사피엔스’는 ‘상상력’으로 이루어 내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딛고 서 있는 거의 모든 문명의 유산은 이 ‘아이디어’로 부터 시작한 것들이었습니다. 

  현대에도 그 힘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실리콘 벨리에서 촉발된 ‘스타트업 열풍’은 인류 전체에 가장 주목 받는 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이디어’를 더욱 쉽게 구현할 수 있는 ‘IT 기술’은 시간이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새로운 생각이 더욱 빠르게 그리고 쉽게 사람들에게 소개되는 창이 열렸습니다.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이 책에서 저자는 이런 ‘아이디어’를 시험하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이디어’를 시험 하는 방법은 우선 ‘시제품(prototype)’을 만들어 시장에 공개하고 그 반응에 따라 제품을 개선해 나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시제품’을 만드는 것부터 상당한 자원이 필요합니다. 완제품에 가까운 시제품 일 수록 그 자원의 양은 기하급수 적으로 늘어 잡니다. 그리고 시제품에도 가지 못하고 실패한 사례들은 다양한 펀딩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런 위험을 줄이고자 ‘프리토타입(pretotype)’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프리 텐도 타이핑(pretendotyping)’의 줄임말이라는 점에서 저자가 아재 개그를 즐기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잠시 가졌습니다.  단어의 뜻은 ‘시제품 보다 먼저 만들어 데이터를 최대한 빠르고 저렴하게 수집하기 위한 도구’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한 다양한 개념들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지만 핵심은 ‘저렴하게 시장에 내놓아 데이터를 축적한다.’였습니다. 

 사회생활을 해본 분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세상은 배운것보다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은 대부분 데이터에 기반한 것들입니다. 사회에 나갔을 때 꼭 필요할 거라고 정제된 지식들을 주입식으로 배웁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다면 군대에 가게 됩니다. 군대에 가게 되면 당장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분명히 지도에 저기로 가야 된다고 표시해놓고 딴 산으로 가서 헤매고 있는 부사관과 장교를 만나는 것입니다. 그들은 주관이 너무나 강해 다른 사람들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습니다. 거기다 데이터에서 말하고 있는 것을 읽지도 못합니다.  

  ‘아이디어’를 실현하는데도 우리는 같은 문제에 부딛힙니다.  이 개념은 나의 머릿속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어디로 가야 할지 지도 조차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넘치는 자존감과 자애심으로 잘될 거라고 믿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스스로 대견해하면서 지도 없이 목적지가 어딘지도 모른 체 사막 횡단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떠난 여행이 어떤 결과를 가져 오는지는 많은 이야기들을 통해 이미 알고 있습니다. 

  여행을 갈때 가장 필요한 것은 ‘지도’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목적지가 정해져 있지 않은 여행이라 할지라도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최소한의 정보는 필요합니다. 단지 ‘아이디어’만으로 가시밭길이 분명한 사업의 현장으로 뛰어들 수는 없습니다. ‘나만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입니다. 누구도 만들어 주지 않을 나만의 지도를 먼저 확보해야만 앞으로 걸어갈 길과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린스타트업’을 들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소한의 기능만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켜 시장을 반응을 본 다음 제품을 개선해 나가는 것입니다. 물론 그 구체화의 방법론 안에는 사업모델 즉 돈을 버는 방법도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돈을 벌기 위한 방법 안에 마케팅, 회계와 같은 다양한 일들도 포함됩니다. 사업의 어려운 이유는 그 수많은 일들 중에 단 한 가지라도 잘못된다면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속담

우리나라의 속담 입니다. 아마 살면서 한 번은 들어 봤을 말입니다. 단지 사람뿐만 아니라 ‘아이디어’에도 ‘될성부른 나무’가 있습니다. 만약 가능성이 있다면 삶의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어 도전해 볼만 하겠지만 가능성이 없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붇기’가 될 뿐입니다. 그 ‘될 성 부른 나무’를 찾기 위해 가장 적은 자원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모을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사업을 시작하는데는 많은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조, 영업, 마케팅, 재고, 회계, 운영, 인사 등 생각나는 것만 나열해도 열 가지는 쉽게 넘어갑니다. 그리고 이 중 단 한 가지라도 잘 못될 경우 사업은 쉽게 쓰러질 수 있습니다. 그런 위험을 알고도 수많은 사람들이 이 ‘창업’의 꿈을 꾸는 이유는 아마도 빛나는 미래에 대한 ‘상상’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상상’이 단지 두뇌 속의 ‘아이디어’로만 끝나지 않고 현실의 것이 되기 위해서는 그 시작부터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함께 해야 할 것입니다.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방법을 제시해준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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