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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ung's 책읽기/실용서

강원국의 글쓰기 - 나를 돌아 보는 글쓰기

by jisungStory 2021.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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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의 글쓰기 

나를 돌아보는 글쓰기

  책을 읽고 느낀 바를 글을 쓰는 일을 몇 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책을 읽었고 그 책에서 배운 것들을 글로 옮기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핑계로 글쓰기를 점점 게을리하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책을 읽고 글을 쓴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습니다. “초심”을 지키며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이렇게 처음 잡았던 마음이 흔들릴때 저는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습니다.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할 때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는 것입니다. 그중에 한 권이 “대통령의 글쓰기”입니다. 복잡한 마음이 그대로 반영되어서였는지 그동안의 제 글은 주제를 잃고 번잡했습니다. 그 길을 잃고 헤매던 시절의 중심을 잡아준 책이었습니다. 

강원국의 글쓰기



 그 이후 ‘강원국 작가님’은 저에게 스승과 같은 분이 되었습니다. 글쓰기를 주제로 몇권의 책을 출간하셨고, 다양한 글쓰기를 하는 작가님들과 협업을 통해 콘텐츠 제작도 많이 참여하고 계십니다. 이 책은 그 누군가의 글 쓰는 방법이 아닌 작가님 당신의 글쓰기 철학을 정리해 놓은 책입니다. 

 저는 책을 읽을때 한 문장을 찾아 헤맵니다. 다른 사람이 말하는 중요한 부분이 아닌 저만의 중요한 부분을 찾는 것입니다. 책의 전체를 다 이해하는 것은 저에게는 무리가 따르는 일입니다. 책 한 권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상당한 품이 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몇 번 그 책을 읽는 것 만으로 그 책의 내용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일은 저에게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단 한 문장 혹은 단 하나의 철학이라도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책에는 매번 만나는 문장들이 저의 나태해진 행동을 나무라는 듯 했습니다. 회사일을 핑계로 육아를 핑계로 책 읽기와 글쓰기를 게을리했던 지난 저의 모습을 뒤돌아 보게 했습니다. 그리고 게을러진 이유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첫째 간절할때다. 
둘째 위기감조성이다. 
셋째 마감시간을 정해놓는 것도 방법이다. 
넷째 관심분야를 갖는다.
다섯쨰 글과 노는 것이다. 
여섯째 프로페셔널을 지향한다. 
 P190. 강원국의 글쓰기 

 

 위의 여섯 가지는 글쓰기에 몰입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입니다. 이 여섯 가지 방법을 통해서 그동안의 제 글쓰기의 문제점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라는 매체의 특성상 정해진 마간 시간도 간절하지도 않습니다. 쓰고 싶을 때 쓰면 되고 쓰지 않더라도 그 어떤 부담이 없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글쓰기 분야다 보니 ‘프로페셔널’을 지향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아마도 제일 큰 문제점은 정해진 ‘관심분야’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최대한 다양한 책을 읽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책읽기’라는 것은 저의 부족한 배움을 채우기 위한 수단이기에 세상에 대해 최대한 많이 알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체적인 글들의 구성도 들쭉날쭉 해 져버렸습니다. 

 글을 쓰고 책을 읽는데 있어서도 이제는 ‘프로의식’을 갖고 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전문성을 갖기 위해 또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이 그저 글을 읽는 것이 아닌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낼 때에 그 의미가 생기는 것 아닐까 합니다. 

 그동안의 ‘책읽기’와 ‘글쓰기’를 되돌아보게 해 준 책 ‘강원국의 글쓰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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