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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ung's 책읽기/실용서

블루오션 시프트 - 푸른바다를 꿈꾸는 개척자

by jisungStory 2019.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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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age by Elias Sch. from Pixabay  

블루오션 시프트

푸른 바다를 꿈꾸는 개척자

 

 ‘블루 오션 전략’이라는 책을 만났던 것이 십년 정도 전인것 같습니다. 경쟁이 치열할 레드 오션이 아닌 새로운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했고 그런 분야에 일하고 싶다는 생각도 가졌었습니다. 그때 저는 대학생이 었고,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꿈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저의 역량 보다 더 많은 꿈을 가진 치기 어린 생각과 달리 세상은 더 냉혹하고 무서운 곳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바라던 블루오션이 넘실거리는 바다가 아닌 피라냐 들이 득실 거리는 영업의 현장에서 10년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블루오션 시프트



 십년은 아주 긴 세월입니다. 꿈 많던 청년은 이제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현실의 두려움과 냉혹함을 경험할 대로 경험한 아저씨가 블루 오션 전략을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20대의 꿈 많은 청년이 읽었던 블루 오션과 30대의 아저씨가 읽는 블루 오션은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꿈을 꾸게 해주었던 ‘블루오션 전략’과 달리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 하고 있는 ‘블루오션 시프트’는 한걸음 더 나아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십년의 세월이 느껴졌습니다. 

‘당신은 진정한 블루오션에 있는가 아니면 피로 물든 레드오션에 있는가?’

블루오션 시프트 p85

 

 이 책의 이전 편이라고 할 수 있는 ‘블루오션 전략’에서 저자가 독자들에게 던졌던 질문입니다. 당시 많은 이들에게 사유의 기회를 제공했던 질문이기도 합니다. 당시 한국사회는 경제 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모든 역량을 끓어 모았다가 IMF 라는 경제 위기 상황에 빠져 있었습니다. 2001년에 구제 금융을 상환하면서 관리 체계를 졸업했지만 그때의 상처는 아직 남아 한국의 이곳 저곳에서 문제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발전을 꿰하는 자본주의 체제에서 경쟁에서 뒤쳐진 이들을 돌볼 여유는 없었습니다. 그런 냉혹한 현실속에서 발생한 문제들은 아직도 남아 문제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런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법을 많은 이들이 고민하고 있었고 블루오션 전략은 그에 대한 대안이 되어주는 듯했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새로운 사업은 매우 매력적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발견하지 못한 새로운 분야를 찾아 내어 개척해 나간다는 정신은 모험가 정신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인류는 언제나 지구의 새로운 지역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났습니다. 생존을 위해서는 어쩌면 필연적인 것이었습니다. 이제 지구에서 인간이 살 수 있는 지역은 거의 발견되었습니다. 그러자 이제 인류는 우주를 향하고 있습니다. 사업도 마찬가지 속성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수세기 동안 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통해 많은 사업들이 생겨났고 새로운 서비스들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그런 시도들이 인류 문명에 기여해 왔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그런 블루오션으로 향할 수 있는 걸까요? 

 저자들은 다섯단계의 과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단계 시작한다.
2단계 지금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이해한다.
3단계 어디에 도착할 수 있는지 상상해 본다.
4단계 그곳에 도달하는 방법을 찾는다
5단계 실행한다. 

블루오션 시프트 p130

 

 제목만 떼어 놓고 보면 단순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저자들이 자신들이 개발한 프로세스를 독자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해 단순하게 표현한 것일 뿐입니다. 시작단계만 예를 들어 보면 ‘개척자-이주자-안주자 지도’를 제작해 어디서 시작할지를 세부적으로 설정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기업이라면 관련 팀을 꾸려 숙려과정을 거쳐 시작 지점을 더욱 명확히 합니다. 명확한 사업의 시작점에 따라 앞으로 전략을 설정하는 토대를 단단히 다지게 됩니다. 

 각 단계마다 시작단계에서 제시한 지도 처럼 시각화 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그 도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사례가 현실에 바로 적용되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책에서 소개된 사례들 중에 현실과의 비슷한 점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유사점을 통해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많은 꿈이 교차 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세상의 복잡성은 그 한계를 알 수 없습니다. 어떤 요소들이 어떻게 작용해서 세상을 만들어 가는지 그 원리는 인간의 숙제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불명확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 사람들은 많은 도구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리고 그 도구들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현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손에 잡히는 유형의 도구들도 있겠지만 무형의 도구도 있습니다. 생각의 경로를 설계함을 통해서 좀 더효율 적으로 꿈을 현실로 이끌어 내는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블루오션 시프트’는 그런 생각의 도구중에 하나가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이에게는 진정한 푸른 바다를 선물해 줄지도 모릅니다. 

 푸른 바다를 향해 항해하는 자들을 위한 책 ‘블루오션 시프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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