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셋 - 성장을 위한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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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셋

성장을 위한 마음 가짐

 

 어릴 시절부터 참 많이도 듣던 말이 있습니다. ‘안될 거야’ , ‘그건 넌 못해’, ‘쓸데없는 일하지 마’, ‘ 그런 일을 하기에는 너무 늦었어’ 등등 참 지긋지긋하고 듣기 싫은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된 지금도 그 말은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어디를 가나 그런 말을 들을 때면 타고난 반항적 기질 때문인지 아니면 그런 부정적인 사고방식이 싫었는지 화가 납니다. 그럴 때마다 책을 읽고 무언가를 배우려고 했습니다. 책은 재미없는 경우가 많지만 그 안에서 활자로 나마 새로운 세상과 희망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런 자기개발서를 좋아하는 이유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인드 셋

 이 책 마인드 셋의 저자 캐럴 드웩(Carol S. Dweck)씨도 수많은 부정적인 말을 쏟아 내는 사람들에게 묻고 있습니다. 

“ 혹시 당신은 고정 마인드 셋 속에서 살고 있는건 아닌가요?” 

 저자가 말하고 있는 마인드 셋 은 두가지 입니다. 첫 번째는 ‘고정 마인드 셋(fixed mindset) ‘입니다. 인간의 자질이 돌에 새겨진 듯 불변하다는 믿음입니다. 사람으로 태어나면 당연히 유전적 형질은 크게 변화하지 않습니다. 부모에게서 받은 유전자는 고유한 것이며 그 나름의 특성을 지닙니다. 하지만 유전된 대로만 우리가 존재해 왔다면 진화는 이루어지지 않았을 겁니다. 일전에 읽었던 ‘이기적인 유전자’에서 유전자는 스스로를 복제하는 능력을 지녔다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그 복제가 100% 완벽하게 일어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복제가 일어나는 과정에서 몇 가지는 잘못 복제되기도 하고 오류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확신할 수는 없지는 그런 유전적 형질 덕분에 생명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도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꼭 과학적 예를 들지 않더라도 고정 마인드 셋은 그 정의가 매우 한정적이고 발전 가능성을 포기합니다. 

 두번째는 ‘성장 마인드 셋(growth mindset)’입니다. 단어가 의미하는 데로 우리가 가진 자질이 단지 성장을 위한 출발점일 뿐이며, 노력이나 전략, 또는 타인을 통해 얼마든지 길러낼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우리는 주변에 엄청난 성과를 이룩한 많은 사람들을 많은 매체를 통해 만납니다. 제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스포츠 스타들입니다. 수천 때로는 수만의 관중 앞에서 자신의 역량으로 경쟁하여 승부를 겨루는 일은 상상만 해도 가슴 떨리는 일입니다. 그런 스트레스 안에서 위대하다고 밖에 할 수 없는 성과를 이루어낸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그런 성취를 이루어낸 역량이 과연 타고난 재능만으로 가능한 일이었을까 합니다. 물론 타고난 재능이 일 정 부분 역할을 했겠지만 그 자리에 오르기 위해 안 보이는 곳에서 수백 혹은 수천 시간 노력했을 그분의 노력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수백 번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면서 좌절했던 순간들을 몇 번이나 스스로 극복하고 나서야 그분은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 겁니다. 

 그렇다면 고정마인드 셋에서 성장 마인드 셋으로 가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저자는 네 가지 단계를 통해 성장 마인드셋으로 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1. 인정

2. 파악

3. 명명(命名)

4. 교육과 동행

 

 삶에서 칼같이 끊어지는 경우를 만나기는 힘듭니다. 끊어진듯 하지만 사람의 삶은 과거에서 현재로 그리고 미래로 이어져 있습니다. 지나온 과거가 아무리 힘들고 괴롭다고 하더라도 현재 인간의 힘으로는 바꿀 수가 없습니다. 바꿀 수 없는 과거를 지우려고 노력하기보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미래의 삶을 한 단계 더 나아가게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렇게 요약해 놓고 보니 별것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자신의 문제를 파악하고 그 고정되어 있는 무언가에게 이름을 붙이는 순간 사피엔스는 그 대상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할 수 있는 능력 그것이 인류의 진정한 힘입니다.  그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우리는 역사 속에서 수없이 극복해 왔습니다. 

 오늘 내가(또는 내 주변 사람이) 배우고 성장할 기회는 무엇인가?
 마인드 셋 P. 343 20번째 줄

 

 어제와 같은 오늘은 없습니다. 매일 해가 뜨고 지지만 살면서 단 하루도 똑같은 하루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후회 해도 지나가 버린 오늘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하루를 너무나 쉽게 소모시켜 버립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소모시켜 버린 수많은 하루 속에서 혹시 고정되어 버린 스스로를 잊어버린 것을 아닐까 합니다. 오늘 하루 단 한 가지라도 더 배우고 어제 보다 한 걸음이라도 더 나아갈 수 있다면 어쩌면 그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고정되어 버린 하루를 바꿀 수 있는 지렛대가 되어 줄지도 모릅니다. 

  고정되어 있는 마음을 성장하게 해주는 책 ‘마인드 셋’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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