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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ung's 책읽기/인문학

인생이 빛나는 생각의 마법 - 신경끄기의 기술

by jisungStory 2019.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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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by  TeroVesalainen  from  Pixabay

 

인생이 빛나는 생각의 마법

신경 끄기의 기술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언제나 지쳐 있습니다. 하루를 살아낸다는 것 특히 세상에서 사람 구실을 한다는 것은 수많은 일을 신경 쓰면서 산다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들의 상태를 살피고 직장에 출근하기 전까지 많은 일들을 해야 합니다. 출근해서는 회사일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 와중에 친구들의 안부를 챙기고 미래를 위해 자기 계발도 해야 합니다.  

  첨단 기술의 발달은 사람들에게 편리한 기술로 많은 일을 하게 해주었지만 그만큼 신경 쓸 일도 늘어났습니다. 스마트폰을 쥐고 있는 한 일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각종 애플리케이션은 어디서든 인터넷에 연결이 되는 곳이라면 회사일을 처리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웹브라우저를 켜기만 하면 각종 최신 뉴스와 트렌드를 제가 원하는 만큼 찾아 읽을 수 있습니다. 매일 같이 수만 가지의 혹은 더 많은 정보들이 스마트 폰을 통해서 쏟아집니다. 제가 구독한 다양한 매체들은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알림으로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지치지 않는 그들의 열정에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인생이 빛나는 생각의 마법



 이 책은 그런 수 많은 신경 쓸 것들에 대해서 독립을 선언합니다.   저도 잊고 지내지만 우리는 유한한 존재입니다. 보이지 않지만 우리가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 많은 것들을 모두 신경 쓰고 처리할 수 있는 사람들은 아마도 초인적인 체력과 정신력을 가진 사람일 겁니다. 그런 분들은 그에 걸맞은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드려야 할 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적인 사람들은 그렇게 까지 많은 것들을 신경 쓰며 살 수 없습니다. 결국 어느 지점에서 그것들을 솎아 내야만 합니다.  

최근에 주목 받고 있는 번아웃 증후군도 이런 넘쳐나는 신경 쓸 것들에 지쳐 버린 현대인의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경 쓸 것들을 정리해내지 못하고 소진되어 버린 사람들은 무기력하고 때로는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그런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반복되는 회사일과 집안일에 지쳐 퇴근 후에는 좀 쉬고 싶지만 집으로 돌아오면 기다리고 있는 아빠의 일들이 더 이상 집에서도 더 이상 쉴 수 없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은 간단하지만 명쾌한 해답을 제공합니다.  자신의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들을 정리해 중요성이 떨어지는 것들에 대해서 신경을 끄는 것입니다. 

 다른사람들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고 비난과 잔소리를 감수하더라도 자신의 삶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것들을 과감히 버리는 것은 마음을 청소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음이 작은 방이라면 그 안에는 많은 것들이 들어 있을 겁니다. 과거에 대한 기억, 오늘 해야 하고 있는 일들, 그리고 미래에 예상되는 어떤 것들 등등 그 안에는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들이 뒤섞여 있습니다. 청소를 한다는 것은 중요한 것들을 남기고 나머지를 버리는 것입니다. 오래되어 더 이상 사용하지 않거나 쓸모 없어진 것들은 미련을 갖지 말고 버릴 수 있어야 방안이 깔끔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생각하는 만큼 방안을 잘 정리하고 사는 것은 아닙니다. 정리해야지 마음 먹고 있다가도 여러 가지 다른 일들에 휘둘리다 보면 어느새 엉망이 되어 버린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기억을 지배하는 것은 기록입니다. 

 우선 몇가지라도 중요하다고 생각나는 것 그리고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일들을 적어두고 매일 보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잠시라도 틈이 나면 책에서 나온 것처럼 그 목록을 정리해 두려고 합니다. 스마트 폰이 매우 성가시긴 하지만 그런 목록을 정리하고 찾아보는 데는 또 편리한 구석이 있어 저는 그곳에다 제가 신경 쓰고 싶은 일과 아닌 것을 정리하곤 합니다. 그런면 좀 더 오늘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명확하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씨끄러운 하루였습니다. 그 와중에 잠시라도 그 소음에서 벗어나 신경을 끄는 방법을 알려준 '인생이 빛나는 생각의 마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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