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sung's 책읽기399 백년전쟁 1337~1453(세번째) 백년전쟁 1337~1453현명왕 샤를 1360 ~ 1380 나는 중세라고 부르는 유럽의 역사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유럽인들에게는 소중한 자신들의 역사일지 모르나 철저하게 제 삼자인 나의 입장에서는 우리의 근대사 만큼이나 잔혹한 역사이기 때문이다. 추상적인 숫자로 기록된 희생자는 그 이름 하나 남지 않았고 그 역사속 모든 왕들이 그 보다더 추상적인 이유로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 피로 얼룩진 중세시대를 읽는 것은 나에게 즐거움이라기 보다 호러물을 보는 듯한 섬찟함을 느끼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는 이유는 그 잔혹함 속에서 지헤를 찾고자 함이다. 인간이 원래 그런 존재 인건지 아니면 생명의 특징인지 알 수 없으나 생명의 마지막에 몰린 인간은 그 누구도 생각해내지 못한 창의적인 방법으로 그 .. 2018. 8. 20. 이전 1 ··· 310 311 312 313 314 315 316 ··· 3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