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sung's 책읽기399 진짜 제주 진짜 제주 우리나라가 제주만 아름다운 나라였을까? 나는 제주도를 사랑한다. 몇 년전 아는 사람들을 따라간 자유여행에서 그렇게 되고 말았다. 한번도 본적 없는 빛깔로 빛나는 바다와 눈앞에서 천천히 바다로 내려 앉는 해를 바라 보며 애월바닷가에 앉아 있노라면 평생 여기서 살아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광치기 해변에서 만난 작은 들풀도 정겨웠고 짧게 걸은 올레길에서 정취는 아직도 영화처럼 내 머릿속에 아름답게 남아 있다. 그 후로 몇 번이나 제주를 찾아갔을까? 이제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기회가 생길때 마다 틈이 날때 마다 나는 제주행 티켓을 끊었다. 그렇게 다니다 보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만이 아니라 제주의 사람도 보이기 시작한다. 제주시와 서귀포 시의 차이, 제주시를 벗어난 작은 마을들의 모습들이 천천.. 2018. 8. 21. 이전 1 ··· 309 310 311 312 313 314 315 ··· 3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