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분석
대한해운 팬오션 HMM
한국은 농업국가에서 제조업 국가로 노선을 전환 하면서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습니다. 제조업을 국가 산업 기반으로 한다는 것은 외국에 상품을 팔아서 돈을 버는 수출형 국가를 지향한 것이었습니다. 당시의 선택은 적중했고 다양한 산업이 발달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 수출의 대부분을 이루었던 반도체 , 철강, 정유 등의 산업이 이때 크게 발달했습니다.
수출을 하기 위해서는 물건을 옮길 수 있는 수단이 필요 했습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한국은 배를 통해 국제 무역을 시작했습니다. 비행기를 활용한 물건의 수송은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지금도 대규모의 운송에는 배를 통해서 움직입니다. 그런 배를 운용하는 기업들이 생겼고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통해 크게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이런 수송기업들의 업황이 좋지 못했습니다.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서 수출이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백신의 보급과 한국의 높아진 위상으로 인해 수출이 활발해 지면서 이런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기업의 실적 개선은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소 입니다.
오늘은 한국의 해운선사 세곳을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2/16/2021021601027.html
https://www.mk.co.kr/news/stock/view/2021/06/619818/
https://www.hani.co.kr/arti/economy/marketing/1000668.html
종목분석
세부 항목 분석
1. 당기 순이익
2. PER
3. 적정주가(PER 기준)
4. EV/EBITDA
5. 부채비율
6. ROE
7. 당좌비율
8. 자본 유보율
9. 영업이익률
10. ROA
11. PBR
당기순이익입니다.
당기순이익이란 기업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총수익에서 총비용을 차감한 최종 이익입니다.
대한해운은 275억원 팬오션은 907억원 HMM은 1,240억원 이었습니다.
PER입니다.
PER 은 주가 / 주당 순이익입니다. 주가가 주당 순이익의 배율이 얼마인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즉 PER이 낮은 경우 회사가 거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고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 따라 PER의 수치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업계 평균과 시장 전체 평균을 고려하여 상대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대한해운은 85.14배 팬오션은 29.00배 HMM은 36.32배 였습니다 .
적정주가(PER 기준)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즉 PER에 주당순이익을 곱하면 주가를 구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나 여러 애널리스트들의 예측 당기 순이익으로부터 산출한 예측 주당순이익(EPS)에 예측 PER을 곱해 보면 적정주가가 어느 정도인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 수치는 여러 예상이 들어간 수치임으로 참고할 사항이지 절대적인 판단의 기준이 될 수는 없습니다.
대한해운은 1804.46원 팬오션은8446.29원 HMM은 40751원 이었습니다 .
EV/EBITDA입니다.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는 회사의 총이익에 감가상각 금액과 세금을 더한 것입니다. EV(Enterprise value)는 시가총액에 그 회사의 순현금 혹은 현금성 자산을 빼고 부채를 더한 수치입니다.
이 수치는 기업가치가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이 몇 배인지 알려 주는 수치입니다. PER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PER은 기업의 자산이나 감가상각 등 실제 현금으로 들어오는 이익과 장부상 이익의 차이를 반영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각 기업마다 감가상각의 규모와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위의 개념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대한해운은 9.67배 팬오션은 8.58배 HMM은 6.06배 였습니다 .
부채비율입니다.
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입니다. 기업에 차이는 있지만 통산 적정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보고 있습니다. 400% 를 넘어가면 잠재위험 기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대한해운은 292.1% 팬오션은66.0% HMM은 455.1 % 였습니다.
ROE입니다.
ROE(Return On Equity) 한글로 자기 자본 이익률로 번역됩니다. 기업이 자본을 이용하여 얼마만큼의 이익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수식으로 표현하면
ROE = 당기순이익 / 자본총액입니다.
ROE는 높을수록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기업과 업계의 현황에 따라 다를 수 있어 투자 판단의 한 요소로만 바라봐야 하겠습니다.
대한해운은 1.1% 팬오션은 3.3% HMM은 3.3% 였습니다.
당좌비율입니다.
당좌비율은 유동부채 대비 당좌자산의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수식으로 표현하면
(당좌자산 / 유동부채) * 100
100퍼센트를 넘으면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대한해운은 62.9% 팬오션은 100.2% HMM은 72.4% 였습니다 .
자본 유보율입니다.
이름을 통해서도 유추할 수 있지만 영업 이후 남는 돈의 비율입니다. 수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 / 납입자본금 * 100
대한해운은 544.5% 팬오션은 425.0% HMM은 3.3% 였습니다 .
영업활동 현금흐름입니다.
영업활동으로 발생한 현금유출입을 뜻합니다. 해당 기업의 영업을 통해서 발생한 현금 흐름으로 투자 같은 영업외적으로 발생한 현금이 아닌 그 기업의 주요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의 입출입입니다.
대한해운은 2,591억원 팬오션은 4,705억원 HMM은 14,085억원 이었습니다.
영업이익률입니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을 나타낸 비율입니다.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의 비중이 총매출액 대비 어느 정도 차지하는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수식으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영업이익/매출액)*100
대한해운은 16.5% 팬오션은 9.0% HMM은 15.3% 였습니다 .
ROA입니다.
ROA(Return on Assets) 번역하면 총자산이익률입니다. 기업의 총자산으로 얼마나 순이익을 창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높으면 자산을 활용하여 높은 이익을 냈다는 지표이므로 ROE와 마찬가지로 높으면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수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순이익/ 자산총계) *100
대한해운은 0.8% 팬오션은 2.0 % HMM은 1.5% 였습니다.
마지막으로 PBR입니다.
PBR(Price to Book Ratio)는 번역하면 주가순자산비율입니다.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것입니다. 주가를 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만약 이 기업을 청산할 경우를 가정하면 1 이하일 경우 주가보다 많이 받을 수 있고 2라고 한다면 주가의 반밖에 못 받게 됨을 의미합니다. 즉 낮을수록 좋은 지표입니다.
대한해운은 0.97배팬오션은 1.12배 HMM은 4.67배 였습니다 .
지난 배당금은 팬오션은 50 원 배당했습니다. 대한해운, HMM은 배당이 없었습니다.
주가흐름
결 론
해운선사들의 현황을 간략하게 분석해 보았습니다. 팬데믹의 예기치 못한 재난 속에서도 고군 분투하고 있는 기업들의 모습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지난해 대부분의 기업들이 당기순이익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고 특정 기업든 분기 적자를 기록한 기업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긴 터널 같은 시간 이후에 예측 당기 순이익은 대부분의 기업이 큰 폭으로 증가 하는 수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수치 상으로는 코로나 이전의 수치를 훨씬 상회 하는 실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적의 증가는 주가에도 반영되어 적정 가격을 이룹니다. 물론 실적이 좋아도 주가가 제자리 걸음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가는 기업의 실적과 사람들의 기대가 만날때 비로소 상승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한국의 해운사들이 팬데믹 시대 이후 맞이할 새로운 미래에서 활약할 것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바일 겁니다. 하지만 그런 전망이 밝은 상황이 오더라도 그 기회를 잡는 기업이 어디가 될지는 각각의 투자자의 통찰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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