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분 돼지고기 야채찜 만들기

무수분 돼지고기 야채찜

무순분 돼지고기 야채찜 만들기

재료 : 각종 야채(양파, 당근, 가지, 등등) , 마늘, 청양고추, 후추, 소금, 돼지고기, 무수분 요리가 가능한 냄비

 

 자주 요리를 해 먹는 편은 아니지만 매일 사먹기만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가끔 요리를 합니다.  만드는 방법이 복잡한 요리는 피하려고 합니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요리를 하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써 버리면 쉴 시간이 부족해 지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조리도구를 사서 쉽게 쉽게 요리를 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웬지 돼지고기가 먹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 때문인지 자주 체하는 증상이 있어서 구워서 먹는 것이 부담스러웠습니다. 그렇다고 수육을 해먹자니 물을 끓이고 삶은 과정이 귀찮아서 무수분 요리를 해먹기로 했습니다. 

 ‘무수분 수육’은 말 그대로 물을 붇지 않고 재료에서 나오는 물 만으로 조리를 하는 방법입니다. 수분이 세어나가지 않도록 하는 조리 도구를 사용하면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가마솥 형태의 냄비를 하나 구매해서 무수분 요리를 자주 해먹는 편입니다. 이렇게 해먹으면 제가 좋아하는 돼지고기를 간단하게 수육을 해먹을 수 있습니다. 방법도 너무 간단합니다. 야채를 썰어서 깔아주고 그 위에 돼지고기를 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가지

집에 가지가 있어서 대출 썰어서 올려 주었습니다. 

각종 야채

집에 있는 야채들을 대충 썰어서 깔아 줍니다. 수분이 많은 녀석들을 밑에 까는게 좋습니다. 가지를 썰고 나니 양파가 있는게 생각이 나서 양파를 썰어서 가지 밑에 깔아 주었습니다 . 그리고 당근 청경채를 각각 자유분방하게 깔아 주었습니다. 

 

 

애호박도 깔았습니다. 

애호박도 뒤늦게 발견하고 올려 주었습니다. 

 

마늘과 청영고추

한국 음식에 마늘과 청양고추가 빠지면 뭔가 허전합니다. 취향에 따라 향신료를 더해 줍니다. 

 

 

 돼지고기를 올려 줍니다. 저는 두세달에 한번씩 코스트코에 가서 돼지고기를 대량으로 구매 합니다. 그리고는 냉장고의 냉동실에 얼려 두었다가 먹고 싶을때 꺼내어 구워 먹거나 이렇게 수육을 해먹습니다. 최근에는 냉장 기술의 발달로 대량 구매해서 얼려두면 최고급은 아니지만 집에서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돼지고기를 손쉽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가마솥 냄비 뚜껑

뚜껑을 덮고 약한 불로 가열합니다. 

 

가열중

 얼마 지나지 않아 물을 넣지 않았는데도 야채의 수분이 증발하여 냄비 안의 재료들이 쪄지고 있습니다. 간혹가다 야채들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물이 충분히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당황하지 않고 물을 조금만 부어 주면 됩니다. 무수분 요리라고 물을 절대로 사용하면 안된다는 법칙 같은 것은 없습니다. 요리는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융통성 있게 해먹으면 그만 입니다. 

 중간에 사진을 찍는 것을 깜빡했는데 후추나 다른 향신료도 가열하기 전에 추가 하시면 훨씬더 취향에 맞는 요리를 해먹을 수 있습니다. 

 

완성

완전히 조리된 돼지고기 수육 입니다. 

 

 먹기 좋게 한입 크키로 썰어야 얌얌 했습니다. 이렇게 해먹으면 구워서 먹는 것보다 훨씬 부드럽고 소화도 잘됩니다. 그리고 기름이 튈일도 없기에 뒷처리도 깔끔해서 저는 자주 해먹는 방법입니다. 그 외에도 제가 해먹는 나름의 돼지고기 요리들이 있는데 차차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맛있고 간편한 무수분 돼지고기 야채찜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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