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스 #2
모든 사람이 젊은 천재가 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꾸준한 노력끝에 얻는 결과가 그 주인공의 삶에 더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책의 후반부에는 저에게는 반가운 이름이 등장합니다. 예전에 읽었던 원칙(Principles)의 저자 레이 달리오(Ray Dalio)회장님의 브릿지 워터사 이야기 입니다. 원칙이라는 책을 읽을 때에도 레이 달리오 회장님이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는데 그런 생각은 저만의 것이 아니었나 봅니다. 이 책의 저자 애덤 그랜트씨도 브릿지 워터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제가 브릿지 워터의 경영 원칙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투명성과 실패에 대처하는 자세 였습니다. 회사가 이렇게도 운영될 수 있다는게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같은 지점을 이 책의 저자도 칭찬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회의석상에서 애슐리라는 직원이 일부 직원들이 브릿지 워터의 원칙을 오해하고 있다고 발언한 내용을 들고 있습니다. 그 비판은 자신의 상급자도 포함된 것이었고 이에 대해 상급자는 의견을 수렴하고 그 대화 내용을 경영위원회 전원에게 보내 공개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회사라면 어땠을까요? 상급자를 비판한 직원이 회사에서 어떤 대우를 받는지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경험 했을 겁니다. 이런 장면들은 지금 제가 처한 여러가지 상황들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들은 호기심이 많고, 대세에 순응하지도 않았고, 반항적이었다. 그들은 잔인하리만큼 정직했고, 위계질서에 맞설 만큼 정직했다. 그리고 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신념을 실천했다. 성공하지 못할까 봐 두려운 마음이 실패할까 봐 두려운 마음 보다 컸기 때문이다.
오리지널스 p.349
레이 달리오 회장님을 작가는 위와 같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독창적이 사람을 평가할때 위와 같이 평가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피하고 하려하지 않는 일들을 위험을 무릎쓰고 해내는 사람들은 아마 다들 비슷할 것 같습니다. 그런한 일들을 자신의 원칙에 맞게 그리고 그 원칙이 폐쇄된 것이 아닌 공개된 투명한 원칙이라면 어쩌면 지금보다 더 뛰어난 독창적인 일들을 해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책을 읽다 보면 예전에 읽었던 지식들이 점과 점을 연결하듯이 하나로 연결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 점들이 연결이 어떤 면이 되고 그 면들이 쌓여 특정한 공간을 만들어 내게 되면 그 공간이 저만의 사유의 방이 될 것이고 그 사유의 방을 통해서 이 세상을 좀 더 지혜롭게 바라 볼 수 있지 않을가 한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오리지널스는 그런 희망을 확인하게 해준 책이 아닐까 합니다. 독창성에 대한 수 많은 사례들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일을 어떻게 새로운 생각으로 접근 할 수 있는지 그 방법론을 제시한 책이었습니다. 어떤 새로운 일을 시작하시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어줄 책 '오리지널스' 였습니다.
2018/09/28 - [하루 책읽기/하루 실용서] - 오리지널스
2018/09/01 - [하루 책읽기/하루 인문학] - 원칙 (첫번째)
2018/09/04 - [하루 책읽기/하루 인문학] - 원칙 (두번째)
2018/09/06 - [하루 책읽기/하루 인문학] - 원칙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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