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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분석 - LG 화학, 포스코 케미칼, 롯데케미칼

by jisungStory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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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네일

 

주식분석

 LG 화학,  포스코 케미컬,  롯데케미컬

 

 학창 시절 이후로 "화학"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일은 없었습니다. 저에게 "화학"은 이해할 수 없는 알파벳의 조합을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 채 외워야 하는 그 어떤 재미도 느낄 수 없는 암기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제가 다녔던 학교의 선생님들은 왜 그렇게 밖에 가르칠 수 없었는지 지금도 의문입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무언가 결핍된 마음에 공부를 놓을 수 없었습니다. 여러 가지 책을 읽고 생각의 폭을 넓혀 가려했지만 "화학"이라는 분야의 책을 읽을 기회는 없었습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D%99%94%ED%95%99

 

화학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화학은 물질에 대해서 연구하는 자연과학의 한 분야이다. 화학(化學, 영어: chemistry)은 물질의 성질, 조성, 구조, 변화 및 그에 수반하는 에너지의 변화를 연구하

ko.wikipedia.org

  위키백과의 설명에 따르면 화학은 물질을 연구하는 자연과학의 한 분야입니다. 이것은 이 "화학"이라는 단어의 정확한 정의입니다. 한국에서 "화학"은 조금 제한적인 의미로 사용됩니다. 특히 "화학회사"는 더 좁은 의미를 지닙니다. 물질을 연구하는 회사가 아닌 물질을 만들어 내어 판매하는 생산시설을 갖춘 곳이 "화학회사"입니다. 

 제가 자세히 세어본 것은 아니지만 한국에는 화학회사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회사들도 많이 있습니다. 석유가 나지 않는 나라에서 이렇게 많은 화학회사가 있는 것이 조금 이해가 되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만 더 생각해 보면 비싸게 사고 온 석유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많은 기술을 연구하고 노력했다는 의미로 읽을 수 있습니다. 21세기 들어서는 세계 일류라고 불려도 놀랍지 않은 회사들이 한국에 많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뛰어난 기술력과 설비를 갖춘 만큼 화학산업에서 산업을 리드하고 있는 기업의 분석을 통해 화학업계의 시황을 공부해 보고자 합니다. 

http://www.ttlnews.com/article/life_economy/6094

 

미래 첨단 산업 이끄는 국내 화학기업 브랜드 파워 1등은

[티티엘뉴스] 2019년 7월 화학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빅데이터분석 결과, 1위 LG화학 2위 후성 3위 롯데케미칼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화학 상장기업 95개 브랜드의 지난 한 달

www.ttlnews.com

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91460.html

 

[현장] 5만평 공장에 사람이 없다…포스코케미칼 양극재공장 가보니

부지 5만평, 직원 80명. 전남 광양에 있는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공장 이야기다. 웬만한 중소기업보다 직원이 적어 너른 부지...

www.hani.co.kr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1061114478081044 

 

롯데케미칼, 배터리·수소 보폭 넓힌다 - 머니S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사진·64)이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 진출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낸다. 롯데는 굵직한 화학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국내 주요 대기업집단 중 수소와 배

moneys.mt.co.kr

종목분석

LG 화학 종목 분석
포스코케미칼 종목 분석
롯데케미칼 종목분석

주요 분석항목

1. 당기 순이익
2.  PER
3. EV/EBITDA
4. 부채비율
5. ROE
6. 당좌비율
7. 자본 유보율
8. 영업이익률
9. ROA
10. PBR


당기순이익입니다. 
당기순이익이란 기업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총수익에서 총비용을 차감한 최종 이익입니다.

 LG화학은 6,824억 원 포스코 케미컬은 297억 원 롯데케미컬은 1,75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이한 지점은 세 기업 모두 내년도 예측 당기 순이익에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는 지점입니다. 아마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위축되었던 기업현황이 이후에 좋아질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PER입니다. 
 PER 은 주가 / 주당 순이익입니다. 주가가 주당 순이익의 배율이 얼마인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즉 PER이 낮은 경우 회사가 거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고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 따라 PER의 수치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업계 평균과 시장 전체 평균을 고려하여 상대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LG화학은 125.83배  포스코 케미컬은 235.21배 롯데케미컬은 59.70배입니다. 한국 기업의 평균 PER이 10배 정도 인 점을 감안해 볼 때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롯데케미컬도 평균보다 5배나 높은 수치이지만 다른 기업과 비교해 봤을대 상대적으로 낮게 느껴집니다. 대규모 장치산업인 만큼 투자 금액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EV/EBITDA입니다.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는 회사의 총이익에 감가상각 금액과 세금을 더한 것입니다. EV(Enterprise value)는 시가총액에 그 회사의 순현금 혹은 현금성 자산을 빼고 부채를 더한 수치입니다. 

 이 수치는 기업가치가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이 몇 배인지 알려 주는 수치입니다. PER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PER은 기업의 자산이나 감가상각 등 실제 현금으로 들어오는 이익과 장부상 이익의 차이를 반영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각 기업마다 감가상각의 규모와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위의 개념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LG화학은 16.58  포스코 케미컬은 68.95 롯데케미컬은 8.69 배 입니다. 이 수치는 높았던 PER에 비하면 상식적인 수준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포스코케미칼이 상대적으로 타 기업들 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채비율입니다. 
 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입니다. 기업에 차이는 있지만 통산 적정 부채비율은 200% 이하로 보고 있습니다. 400% 를 넘어가면 잠재위험 기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120.3 % 포스코케미칼은 104.0% 롯데케미칼은 41.4%입니다. 세 기업 모두 적정 부채비율로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ROE입니다.  
 ROE(Return On Equity) 한글로 자기 자본 이익률로 번역됩니다. 기업이 자본을 이용하여 얼마만큼의 이익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수식으로 표현하면 
ROE = 당기순이익 / 자본총액입니다.  

ROE는 높을수록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기업과 업계의 현황에 따라 다를 수 있어 투자 판단의 한 요소로만 바라봐야 하겠습니다. 

LG화학은 2.9 포스코 케미컬은 3.0 롯데케미컬은 1.2를 기록했습니다. 


당좌비율입니다. 
당좌비율은 유동부채 대비 당좌자산의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수식으로 표현하면 
(당좌자산 / 유동부채) * 100 
100퍼센트를 넘으면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LG화학은 86.9  포스코 케미컬은 282.8 롯데케미컬은 185.5를 기록했습니다. 

자본 유보율입니다.
이름을 통해서도 유추할 수 있지만 영업 이후 남는 돈의 비율입니다. 수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 / 납입자본금 * 100
 
LG화학은 4,517.9  포스코 케미컬은 3,181.5 롯데케미컬은 7,396.1를 기록했습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입니다. 
영업활동으로 발생한 현금유출입을 뜻합니다. 해당 기업의 영업을 통해서 발생한 현금 흐름으로 투자 같은 영업외적으로 발생한 현금이 아닌 그 기업의 주요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의 입출입입니다. 

LG화학은 58,408.3억 원  포스코 케미컬은 3,181.5억 원  롯데케미컬은 13,108.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룰입니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을 나타낸 비율입니다.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의 비중이 총매출액 대비 어느 정도 차지하는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수식으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영업이익/매출액)*100

LG화학은 6.0 % 포스코 케미컬은 3.9 % 롯데케미컬은 2.9%  를 기록했습니다. 


ROA입니다. 
ROA(Return on Assets) 번역하면 총자산이익률입니다. 기업의 총자산으로 얼마나 순이익을 창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높으면 자산을 활용하여 높은 이익을 냈다는 지표이므로 ROE와 마찬가지로 높으면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수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순이익/ 자산총계) *100

LG화학은 1.8%  포스코 케미컬은 1.6% 롯데케미컬은 0.9% 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PBR입니다. 
PBR(Price to Book Ratio)는 번역하면 주가순자산비율입니다.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것입니다. 주가를 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만약 이 기업을 청산할 경우를 가정하면 1 이하일 경우 주가보다 많이 받을 수 있고 2라고 한다면 주가의 반밖에 못 받게 됨을 의미합니다. 즉 낮을수록 좋은 지표입니다. 

LG화학은 3.35배  포스코 케미컬은 5.24배 롯데케미컬은 0.77배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배당금은 LG화학은 10,000원  포스코케미칼은 273원 롯데케미칼은 3,600원 을 배당했습니다. 세 기업 모두 연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12월 27일 이전에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4월에 배당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주가 흐름

LG화학주가흐름 출처:네이버금융
포스코케미칼주가흐름 출처 : 네이버금융
롯데케미칼 주가흐름 출처:네이버금융

 세 기업 모두 저점 대비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대형주인 만큼 그 운신의 폭이 높지는 않습니다. 특히 팬데믹 시대를 통과하면서 그 움직임이 더욱더 더뎌진 게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에는 다양한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인 신호로 돌아서게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화학주들의 예상 당기순이익도 이전보다 몇 배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긍정적인 여러 신호들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기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결론

 주변을 둘러보면 "화학"이 머물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주변을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는 자동차,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두들기고 있는 키보드, 글이 출력되고 있는 모니터까지 석유에서 나온 다양한 물질들을 합성하여 만들어 낸 것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 혁명이라 물리는 추상적인 변화에도 이 화학기업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그 변화를 이끌 다양한 소재들이 이 곳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런 기대 때문인지 화학기업들의 주가도 매우 비싸게만 느껴집니다. 개인투자자에게 한주에 백만 원에 육박하는 주가는 망설이게 만드는 한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꼭 투자를 위해서 기업을 공부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산업의 흐름과 이 산업의 파생산업 중에서 다양한 투자의 기회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런 시각을 넓혀주기에 화학 기업을 공부하는 것은 매우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이제 주식 공부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아직 공부해야 할 기업들이 많이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시대를 이끌고 나갈 기업들을 공부해 보았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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