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을 유지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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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좋은 세상에서 태어나 잘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 속에서 볼 수 있는 배고픔이나 심각한 사회적 불평등으로 불이익을 받은 적은 아직 없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현재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아마도 이 세상이 경쟁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끊임없는 경쟁을 통해 잔인하지만 도태되는 사람은 배제되는 시스템입니다. 잔혹하지만 그런 성장을 통해 만들어진 이익이 훨씬 크기 때문에 많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묵인하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세상을 어느 정도 이해하는 나이가 되었을 때 고민했습니다. 회사에 다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구별되는 자신만의 무기가 없다면 이 세상에서 결국은 뒤로 밀려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좋아하는 컴퓨터 공부를 했습니다. 그 공부 끝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기술을 익혔지만 일로 돈을 벌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익힌 기술로 다양한 외주 일을 받아서 진행해보려 했지만 원하는 기술은 훨씬 더 높은 수준의 기술들이었습니다. 결국 분야도 끝없이 공부하고 치열하게 경쟁해 나가야 하는 분야였습니다. 회사 일과 병행하기에는 너무 벅찼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꾸준히 공부하고는 있지만 일을 받아서 하지는 않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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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에 시작한 것이 이 "블로그"입니다. 예전에 시작한 블로그이지만 그저 생각 날 때 마다 글을 쓰는 정도로 운영해 왔을 뿐 내가 생산한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블로그로 일정한 수익을 내는 분들을 보고 저도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한 달 정도 지난 것 같습니다. 역시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것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동기 부여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런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꾸준함을 요구하는 것은 괴롭히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미래에 올지 안 올지 알 수 없는 희망을 강요하며 현재의 고통을 강요하는 것은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 나름의 꾸준함을 유지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1. 70일간 일단 참고 꾸준히 한다.
2. 이 기간이 끝나면 스스로 보상을 한다(예 : 갖고 싶었던 물건, 맛있는 음식 등등)
3. 힘들 때는 하루 정도 쉬는 시간을 준다
4. 주변에 알린다
5. 적어서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둔다

 글로 적어서 눈에 보이는 곳에 두면 일단 스스로 각인효과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정해진 기간이 생기면 집중력도 생깁니다. 70일로 정한 이유는 60일 정도 한가지 활동을 계속하면 그것이 습관을 굳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읽은 적이 잇기 때문입니다. 보상은 꼭 필요한 단계입니다. 이런 5가지 원칙으로 살짝 지쳐 있는 글쓰기를 가속해보려 합니다. 

다음에는 글 쓰는 과정을 분업화시켜  효율을 올리는 방법을 연구해 보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