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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ung's insight/주식분석

주식 분석 - 농심 vs 오뚜기 vs 삼양 식품

by jisungStory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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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분석

농심 vs 오뚜기 vs 삼양식품

 

저는 라면을 무척 좋아 합니다. 일주일에 두세번은 끓여 먹을 정도로 자주 먹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코르나 시국에는 집밖을 나가는 것을 꺼리게 되다 보니 더 자주 끓여 먹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 라면을 만드는 회사에 대한 관심이 없었습니다. 

 주식공부를 공부하면서 제가 소비하고 있는 것과 다른 사람들이 소비 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그 물건을 산 돈이 그 제품을 생산한 기업으로 가게 될 것이고 그 흐름이 곧 ‘자본의 흐름’이기 때문입니다. 라면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라면은 단순한 식품을 넘어서 거대한 산업으로 발전하였습니다. 라면의 종류는 어느 마트를 가더라도 한 매대를 많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종류와 브랜드도 다양해서 선택의 폭도 상당히 넓습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의 라면기업 세곳을 분석해 봤습니다. 물론 다른 기업도 이 산업에 들어 와 있지만 상장되어 있는 가장 큰 기업은 이 세곳으로 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번에 분석할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당기 순이익
2.  PER
3. EV/EBITDA
4. 부채비율
5. ROE
6. 당좌비율
7. 자본유보율
8. 영업이익률
9. ROA
10. PBR

농심재무비율
오뚜기 재무비율
삼양식품재무비율

당기순이익 입니다. 
당기순이익이란 기업이 한해동안 벌어들인 총수익 에서 총비용을 차감한 최종이익입니다.

 세기업 모두 당기 순이익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농심의 경우 1088, 오뚜기는 1296, 삼양은 614 각각 단위는 억원입니다. 순이익은 오뚜기가 가장 높았습니다. 

 PER 입니다. 
 PER 은 주가 / 주당 순이익 입니다. 주가가 주당 순이익의 배율이 얼마인가를 나타내는 수치 입니다. 즉 PER이 낮은 경우 회사가 거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고 저평가 되어 있따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 따라 PER의 수치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업계평균과 시장 전체 평균을 고려 하여 상대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농심은 11.69 오뚜기는 18.74 삼양은 9.52 입니다. KOSPI평균 PER 이 10 인것을 감안하면 농심과 오뚜기는 고평가 삼양은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Photo by  Cody Chan  on  Unsplash

 


 EV/EBITDA입니다.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는 회사의 총 이익에 감가상각 금액과 세금을 더한 것입니다. EV(Enterprise value)는 시가총액에 그 회사의 순현금 혹은 현금성 자산을 빼고 부채를 더한 수치 입니다. 

 이 수치는 기업가치가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이 몇배인지 알려 주는 수치 입니다. PER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PER은 기업의 자산이나 감가상각등 실제 현금으로 들어오는 이익과 장부상 이익의 차이를 반영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각 기업 마다 감가상각의 규모와 방식이 다르기때문에 위의 개념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농심은 5.06 오뚜기는 7.20 삼양은 6.62 입니다. PER 과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농심이 이 수치에서는 매우 낮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채비율입니다. 
 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입니다. 기업에 차이는 있지만 통산 적정 부채비율으 200% 이하로 보고 있습니다. 400% 를 넘어가면 잠재위험 기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농심은 33.02 오뚜기는 62.23 삼양은 60.17  % 였습니다. 이전 분석했던 식품업체 세곳의 경우 200% 를  넘는경우도 있었습니다. 다른 장치산업을 하는 기업들의 경우 200% 보다 낮으면 안정적으로 보고있는 기준을 생각하면 이 라면업체 세곳은 매우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Pixabay 로부터 입수된  ihatemyselfq 님의 이미지 입니다.



 ROE 입니다.  
 ROE(Return On Equity) 한글로 자기자본이익률로 번역됩니다. 기업이 자본을 이용하여 얼마만큼의 이익을 나타내는 지표 입니다. 수식으로 표현하면 
ROE = 당기순이익 / 자본총액 입니다.  

ROE  는 높을 수록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 들이면 될 것같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기업과 업계의 현황에 따라 다를 수 있어 투자 판단의 한 요소로만 바라 봐야 하겠습니다. 

농심은 7.50 오뚜기는 7.93 삼양은 21.46 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삼양이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좌비율입니다. 
당좌비율은 유동부채대비 당좌자산의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수식으로 표현하면 
(당좌자산 / 유동부채) * 100 
100퍼센트를 넘으면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농심은 155.20 오뚜기는 62.10 삼양은 101.21 % 를 기록했습니다. 

 

Pixabay 로부터 입수된  Kim Jinhyun 님의 이미지 입니다.

 


자본유보율 입니다.
이름을 통해서도 유추할 수 있지만 영업이후 남는 돈의 비율입니다. 수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 / 납입자본금 * 100

농심은 6975, 오뚜기는 8657 삼양은 803 을 기록했습니다. 

영업활동현금흐름 입니다. 
영업활동으로 발생한 현금유출입을 뜻합니다. 해당 기업의 영업을 통해서 발생한 현금 흐름으로 투자같은 영업외적으로 발생한 현금이 아닌 그 기업의 주요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의 입출입입니다. 

농심은 2594 오뚜기는 1335 삼양은 1007억원입니다. 세 기업중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전년대비 감소한 기업은 오뚜기 한 곳이었습니다. 



영업이익률입니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을 나태낸 비율 입니다.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의 비중이 총매출액 대비 어느정도 차지하는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영업이익/매출액)*100

농심은 6.07 오뚜기는 7.65 삼양은 14.7입니다. 세 기업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것은 삼양이 었습니다. 

ROA 입니다. 
ROA(Return on Assets) 번역하면 총자산이익률입니다. 기업의 총 자산으로 얼마나 순이익을 창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입니다. 높으면 자산을 활용하여 높은 이익을 냈다는 지표이므로 ROE와 마찬가지로 높으면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수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순이익/ 자산총계) *100

농심은 5.54 오뚜기는 4.92 삼양은 13.24 를 기록했습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Markus Winkler님의 이미지 입니다.  



마지막으로 PBR 입니다. 
PBR(Price to Book Ratio)는 번역하면 주가순자산비율입니다.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것입니다. 주가를 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만약 이 기업을 청산할 경우를 가정하면 1 이하일 경우 주가 보다 많이 받을 수 있고 2라고 한다면 주가의 반밖에 못받게 됨을 의미 합니다. 즉 낮을수록 좋은 지표 입니다. 

농심은 0.85 오뚜기는 1.42 삼양은 2.22 를 기록했습니다. 


 이 외에도 배당도 확인해 보았으나 세기업 모두 배당에는 소극적인 수치를 보였습니다. 가장 높은 배당을 한 곳은 오뚜기 였으며 주당 8000원 배당을 하였습니다. 농심은 4000원 삼양은 800원 배당을 하는 것에 그쳤습니다. 

 라면산업은 단순한 식품을 넘어서 대규모 장치 산업으로 발전했습니다. 기업이 제품을 개발하여 전국의 도매 및 소매매장으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이를 넘어서 세계로 수출하고 있어 앞으로도 성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면 투자에 있어서는 고려해봐야 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이미 한국에서는 위의 세 기업이 대부분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시장지배력을 갖춘 기업들인 만큼 큰 폭의 성장을 하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거의 매년 출시 되는 라면의 신제품의 흥행정도와 시장의 상황등을 잘 살펴서 투자의 정보로 활용하면 될 것같 습니다. 

오늘은 라면업체 세곳을 분석 해 보았습니다. 이 사장의 현황이 어떠한지 알아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좀더 글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 이런 저런 공부를 하고 있는데 쉽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발전한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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