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신사임당의 돈 버는법 - 킵 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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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신사임당의 돈 버는 법

 

킵 고잉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돈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은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백수 생활을 할 때는 수입이 없어서 직장생활을 시작하고서는 이 돈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투자’라는 개념이 전무했던 20대의 저는 근면 성실하게 돈을 모으는 것 만이 길이라 생각하고 절약 만을 목표로 살았습니다. 다행히 그 전략은 눈에 띄는 큰 손해는 보지 않게 해 주었습니다. 덕분에 지금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전략에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더 성장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성장에는 당연하게 따라붙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실패’입니다. 아이가 걷기 시작할 때를 지켜본 분이라면 이해하실 겁니다. 아이는 넘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 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기억력으로 그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학습됩니다. 그래서 똑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게 됩니다. 그 태도가 인류문명을 발전시키기는 했지만 동시에 퇴보시키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멈추는 순간 상황이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도태되기 시작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은 곧 ‘실패’라는 생각에 항상 걸어왔던 길을 반복하는 일만 해 왔습니다. 하지만 곧 벽에 부딪혔습니다. 회사 안에서의 성장은 한계가 있습니다. 끊임없는 경쟁에 노출되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은 곧 누군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을 파괴하는 일이 되어 제지당합니다. 이런 딜레마 속에서 저는 ‘신사임당(주언규)’라는 인물을 알게 되었습니다. 

 방송사 PD  출신의 이 젊은 사업가는 당당하게 자신은 ‘돈’을 추구한다고 밝힙니다. 그 가 성공한 방식도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라는 쇼핑몰 플랫 폼입니다. 거기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에 그 과정을 공개 함으로써 ‘콘텐츠 크리에이터’로도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유명인이 되어 버린 그의 책 속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단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킵고잉 책

 

단순한 게 낫다

 

 보통 사업이라는 것을 복잡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돈을 버는 방식을 노동으로만 배운 사람들에게 그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저자는 다양한 사업 경험을 통해 돈이 움직이는 구조를 일찍 알게 된 게 아닌가 합니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채널에서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 운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선택한 것이 온라인 마켓이었습니다. 그의 시그니처처럼 되어 버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는 그 여러 가지 방법 중에 한 가지 일 뿐입니다. 적은 비용으로 많은 사람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에 접근 하는 방법중에 한가지일 뿐입니다. 

 그 한가지 사례로 배울 수 있는 돈의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산자 -> 도매 사업자 -> 소매 사업자 -> 소비자

 일반인들은 소비자로서의 삶을 강제당합니다. 소비 없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생산자의 위치를 얻는 방법을 갖기 위해서는 상당 기간의 공부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반면에 소매사업자의 자리는 다른 위치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점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소매사업자”의 위치를 점하는 것은 비교적 쉽게 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경합 중인 여러 플랫폼을 활용한다면 개인도 여러 판매 경로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원금 보장형 사업을 하는 법

 

 ‘단도 투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도의 구자라트 지역의 말로 ‘단(Dhan)’은 ‘부’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다나(Dhana)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업을 뜻하기도 하지만 그 ‘사업’을 대하는 방식에서 그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단도’는 ‘적게 잃고 많이 버는 방법’입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어떤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시작에는 언제나 위험이 따르고 그 위험은 사업의 존폐를 좌우합니다. 

 이 시작에 따르는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단도 투자’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이 위험을 피하느냐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저자의 방법은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상품을 ‘스마트 스토어’에 팔아 보는 것입니다. 어떤 물건은 팔리고 어떤 물건은 안 팔리는 경험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상품을 보는 눈을 기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실패를 통해서는 사업에서 주의할 점을 배울 수 있을 겁니다. 

인생은 한 번만 산다

  저자가 삶을 대하는 태도를 엿볼 수 있는 문장입니다. 일단 불교에서 주장하는 내세를 믿지는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전 생의 기억이 없는 걸 봐서 다음 생이 있다고 믿기 힘듭니다. 그렇다면 아무리 망한 인생이라도 이번 생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부를 얻지 못했다면 결국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야 합니다. 비록 실패가 반복되더라도 그 피해를 줄여 나가면서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웁니다. 실무적인 지식을 얻을 때도 있고 철학적인 깨우침을 얻기도 합니다. 그동안은 ‘돈’을 바라보는 관점을 다양한 게 넓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유튜버의 돈 버는 방법 ‘ 킵 고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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