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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ung's 책읽기/실용서

트렌드를 넘는 마케팅이 온다 - 흐름을 읽는 화두

by jisungStory 2020.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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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Paul Skorupskas  on  Unsplash

 

트렌드를 넘는 마케팅이 온다

세상의 흐름을 읽는 화두

 세상은 언제나 변하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속도는 순간마다 차이가 있지만 2020년은 그 변화의 기준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전염병이 20세기에 정립된 세계의 질서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세계화’라는 이름 아래 당연하게 여겨졌던 개방의 물결은 바이러스의 공포로 도배되어 위험한 행동이 되어 버렸습니다. 선진국으로 여겨졌던 많은 국가들이 방역의 실패로 큰 타격을 입는 것을 발달된 인터넷 망으로 실시간으로 중계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의 시대에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화두는 무엇이 될까요? 

 많은 학자들이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 예측 들이 저에게는 다음 세상의 흐름을 예측하는 단서가 되어줍니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변화하는 것’과 ‘변화하지 않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화두는 추상적인 경우가 많아 정의를 내리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변화에 민감한 분들의 목소리가 도움이 됩니다. ‘마케팅’이라는 분야는 매일 변화는 흐름의 가운데 있는 분야입니다. 고도로 추상화되어 있고 변화에 민감합니다. 그래서 아마 이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변화하지 않는 가치에 대해 잘 알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 책도 가치들을 통해 취할 수 있는 전략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트랜드를 넘는 마케팅이 온다


 이 책을 통해 바라본 세상은 세가지 변화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수평’, ‘비정형’, ‘불안정’ 이 그것입니다. ‘수평’이라는 개념에서 발전한 이 세 가지 화두는 현시대를 설명하는데 유용한 도구가 되어 줍니다. 인터넷의 발달이 정보의 균형을 가져다주었고 컴퓨터에서 모바일로 발달함에 따라 수평적인 네트워크는 더욱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정보의 불균형이 어느 정도 해소되어 감으로서 정보를 독점해서 얻게 되는 권력들이 해체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권력의 해체는 ‘비정형’이라는 단어로 설명됩니다. 기존의 세계에서 다음 세계로 넘어가는 중간의 시점에서는 앞으로 어떠한 형태의 기준이 새로 만들어질지 예상할 수 없습니다.  이런 혼돈의 시대에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선지자들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역사상 그런 선지자들은 언제나 존재 해왔습니다. 때로는 시대에 맞는 기준을 제시하여 그 시대를 재편했던 분이 계시기도 했지만 시대에 너무 앞서거나 맞지 않아 시대를 아우르는데 실패한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런 시대정신을 재 편할 수 있는 시점이 지금과 같은 뉴 노멀의 시대일 겁니다. 

  마지막 은 ‘불안정’입니다. 수직적인 사고관에서 수평적인 사고관으로 전환 됨으로서 발생하는 시대정신의 재편은 불안정한 흐름을 만들어 냅니다. 한국은 빠른 변화에 적응하는데 익숙한 나라입니다. 불과 수십 년 만에 다른 나라들을 따라잡은 저력은 그런 빠른 적응력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사회에는 ‘불안’이라는 감정이 누적되어 있습니다. 분단이라는 불안한 정치 상황과 강대국으로 분류되는 나라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겪어야 했던 수많은 모순은 이 땅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 불안의 씨앗을 심어 놓았습니다. 거기다 시대의 변화는 그 불안의 씨앗을 싹 틔우는데 충분한 자양분이 되어 줄 것입니다. 

 미션이 없는 기업엔 미래가 없다. 

트랜드를 넘는 마케팅이 온다  p. 248

 

 국어 사전에서는 미션(mission)을 ‘해야 할 중요한 일’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불안’을 해결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바로 이 ‘미션’에 있습니다. 이 시대의 흐름에는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그 파고를 넘을 수 있습니다. 명확하지 않은 언어로는 사람들에게 그 가치를 명확하게 인지 시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당연한 이야기 처럼 들립니다.  불안을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목표를 제시하는 것이라는 건은 거의 모든 책에서 반복적으로 제시되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알고 있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른 차원에 살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운동을 하면 건강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매일 운동을 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리고 매일 그렇게 실천한 사람들은 이미 다른 차원에 살고 있습니다. 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한 권의 책은 적어도 하나 이상의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그 지혜는 저자의 삶의 경험을 통해서 얻어진 것을 문자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 문자를 읽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지만 그 문자를 통해 볼 수 있는 세상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아직 드뭅니다. 

 마케팅이라는 창을 통해 세상을 읽을 수 있었던 책  ‘트랜드를 넘는 마케팅이 온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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