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버리기
플라스틱 없이 한국에서 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목이 말라 물을 마시기 위해서 근처 가게에 들러도 플라스틱 페트병에 담겨 있는 물 밖에 없습니다. 유리병에 담겨 있는 생수도 판매는 하고 있지만 가격을 비할바 없이 비싸기 때문에 쉽게 고르기 힘듭니다. 하지만 눈에 띄게 변해 가는 환경을 외면할 수도 없습니다.
될 수 있으면 플라스틱 없는 삶을 추구하고 싶지만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100% 플라스틱 없는 삶을 이루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아이의 젖병마저 플라스틱이라 플라스틱 이 없다면 아이를 굶겨야 하는 상황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극단적인 플라스틱 다이어트를 하기 힘들 다면 현재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2003년 1월 부터 분리수거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쓰레기 분리수거는 생활화되어 있는 편입니다. 어디에서나 쓰레기 분리수거 통을 발견할 수 있고 시민들의 이식도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아직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중 한 가지가 페트병을 버릴 때 주의점입니다.
한국에서 유통 되고 있는 페트병은 마케팅적인 목적으로 비닐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상식으로 이해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비닐과 플라스틱은 분리 배출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서로의 처리 과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분리하여 배출해야 하는 것입니다.
http://www.kora.or.kr/contents/viewAritcle.do
한국 순환 자원 유통 센터에서는 관련 자료를 인포그래픽으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매체를 통해 관련 내용을 알리고 있지만 관심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1. 시중에 판매중인 페트병의 비닐 포장을 뜯을 수 있도록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거나 쉽게 뜯어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페트병의 비닐 포장은 뜯어 분리수거하는 것이 올바른 분리수거의 방법입니다.
2. 비닐 포장이 제거된 페트 병은 가능하다면 압축시켜 부피를 줄여 분리수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갈수록 나빠져 가는 미세먼지를 바라 보며 이제는 환경 문제를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수준까지 온 것을 느낍니다. 그럼에도 이 사회의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없다는 것에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일상을 유지하면서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매일의 일상 속에서 놓치고 지나갔던 작은 것들을 하나씩 습관처럼 고쳐 나간다면 어느 순간 조금 더 나은 환경을 우리의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작은 노력이 될 수 있습니다.
2019/12/24 - [하루 글쓰기/일상글] - 플라스틱 버리기 - 문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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