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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ung's 책읽기/실용서

또라이들의 시대 - 비주류 들의 성공법

by jisungStory 2019.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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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라이들의 시대

또라이들의 시대

비주류 들의 성공법

 우리나라에서 인정받는 성공의 길은 좋은 학교를 나와 좋은 조직에 들어가 인정받으며 사회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한국의 학생이라면 누구나 선망하는 명문대학의 졸업장을 들고 대기업에 입사하는 것이 성공의 기본 방정식으로 여겨집니다. 저도 그런 문화권에서 자란 만큼 그런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빛나 보이는 그들의 성공 이야기를 따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저는 그런 주류에 속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어린 시절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는 대부분 비주류의 사람들의 그들만의 방식으로 주류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이기는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주류의 길만 걸어온 사람들은 모두 다 그렇진 않았겠지만 주로 악당의 이미지가 덧씌워져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사회적 역사적 배경이 있었겠지만 사실 그렇게 잘 난 사람들을 가지지 못한 비주류들이 이기는 내용이 훨씬 더 흥미 진진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그런일을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돈과 권력을 모두 갖고 있는 주류를 비주류가 이긴다는 것은 우주에서 떨어지는 운석을 야구 글러브로 잡아 내는 것 만큼 일어나기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잡아 내는 사람이 있지요. 

 제가 아는 능력자중에 한 사람은 '스티브 잡스'입니다. 주류에 편입되기를 의식적으로 거부한 것 같아 보이는 이 분은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쫓겨나기 까지 합니다. 그리고 그가 성공했던 방식은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비주류의 방식이었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나고 그가 만든 회사는 팀 쿡이라는 다른 사람에게로 이어집니다. 스티브 잡스와는 완전히 결이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 그 분은 창업자의 천재적인 카리스마와는 다른 방식으로 애플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해전 자신이 동성애자 임을 밝힘으로서 주변에 많은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결국 애플은 비주류들이 이끌어 가는 회사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주류의 성공방식을 따르지 않고 전세계 적인 성공을 이뤄 낼 수 있었던 걸까요? 

 그들 만의 방법을 이 책에서는 다섯가지 주제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허슬, 복제, 해킹, 도발, 방향전환입니다. 각각의 주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책을 읽어 보시면 쉽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개념들이 아닌만큼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다섯가지 주제에 공통적으로 깔려 있는 핵심 사상은 제가 생각하기에 다음인것 같습니다. 

 

독창성 보다 실행
p.149 

 

 위 문장은 복제 부분을 설명하기 위한 한 장의 제목입니다. 또라이들은 주류가 정해놓은 규칙대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배척당합니다. 왜 주류들은 그들을 배척하는 걸까요? 그건 그들의 정해놓은 규칙을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은 이전에 성공한 사람들이 정해놓은 규칙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 규칙은 그 이전에 성공한 주류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게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고 자신의 부를 축척해 나갑니다. 하지만 또라이들은 그 규칙을 파괴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재편해 나갑니다. 이른바 창조적인 파괴를 일으키는 주인공이 되는 겁니다. 

 역사 속에도 이런 창조적인 파괴자는 많이 있습니다. 왜 인지 모르지만 동쪽으로 계속 가고 싶어 했던 알렉산더, 목욕탕에서 벌거 벗고 나와 유레카를 외쳤던 아르키메데스, 왜 그랬는지 이해할 수는 없지만 처음 동물을 기르고, 작물을 재배했을 수많은 선조들이 사실 예전의 방식을 파괴하면서 새로운 문을 열어 젖힌 창조적인 파괴자 였습니다. 

 상대적이긴 하겠지만 그런 창조적인 파괴자들은 비주류에 속한경우가 많습니다. 현실을 부정하고 새로운 방법은 제시 하는  것은 기존의 질서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배척 받기 쉽기 때문입니다. 주류중에 주류인 조선의 왕이었던 세종도 처음 한글을 발표 했을때는 신하들의 엄청난 반대에 부딛혔습니다. 새로운 방법을 세상에 적용시키는 것은 그만큼 어렵습니다. 기존의 방식에 익숙한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또라이들은 그들을 설득시켜서 편입시키는 것보다 파괴 시키고 새로운 그들만의 세상을 만드는데 집중합니다. 

창조적인 파괴자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비주류의 한사람으로써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에서 설명하는 다섯가지 주제로 말하고자 하는것은 단순합니다. 그냥 그 일을 하는 것이죠. 

기존에 있는 통념과 규칙에 얽메이지 않고 그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그냥 하는 겁니다. 그 실행을 통해서 실패하고 또 다시 그 실패 위해 실패를 거듭함으로서 경험을 쌓고 스스로 단단해 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다듬어진 아이디어는 어느 순간 세상을 뒤집어 버릴 지도 모릅니다.

 또라이들의 사고방식을 배울 수 있는 '또라이들의 시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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