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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ung's 책읽기/실용서

나는 직원없이도 10억 번다

by jisungStory 2019.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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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직원없이도 10억 번다

 직원 없이 사무실 없이 저절로 굴러가는 사업 시스템 만들기 

The Million-Dollar, one-Person Bussiness

 오래 되었지만 IMF사태 이후의 한국은 이전과 완전히 다른 나라가 되어 버렸습니다. 한국의 경제 위기는 더이상 회사가 사람들의 삶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전국민에게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으로 인정받던 수많은 회사들이 직원들에게 생존을 위한 희생을 강요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준비도 없는 사람들을 길거리로 내 몰았습니다.  이런 아픔의 시간을 겪으면서 한국인들은 더이상 회사원이 되는 것이 삶을 안정적으로 지켜주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젊은이들의 유망직업 1위는 공무원이 되었고 이들은 공무원이 되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골방에서 공부 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지속되고 있는 취업난 속에서 답을 찾지 못하고 헤메이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 입니다. 이 책을 통해 다른 삶을 방식을 들여다 보고자 합니다.

 안정성을 추구하는 것과 함께 최근에는 새로운 삶을 추구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새로운 일에 도전하여 자신만의 업을 만들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외국뿐만이 아니라 한국에서도 ‘1인 기업’이라는 새로운 직장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현대의 발전한 기술을 활용하여 예전에는 여러 사람이 필요 했던 일을 이제는 혼자서 처리할 수 있게 되었고 이런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여 혼자서도 수익을 창출하는 사람들이 나타는 것입니다.  이 책을 쓴 저자 알레인 포펠트는 1인 기업인들과 인터뷰를 통해 어떻게 일인기업으로 100만달러 라는 상징적인 수익을 창출 할 수 있었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의 전체에서 아래의 문장이 어떻게 1인기업이 수익을 창출하는지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두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졌다. 우리가 열정을 가진 분야는 무엇인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까?”

P68

 사업이라는 것을 단순화 시켜 본다면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그를 통해 수익이 발생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나의 노동력을 투입하여 특정한 가치를 다른 사람에게 제공하는 것  그리고 그 가치가 소비자인 타인에게 유용할 경우 그 소비자는 생산자인 나 에게 돈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열정을 갖고 있지 않은 일을 계속한다면 대단히 소모적인 일이 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만큼 나도 소모 되어 버린다면 아마도 그 사업은 오래가기 힘들 것입니다. 

 내가 좋아 하는 일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것 1인 기업은 거기서 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나와 타인의 상생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비슷한 예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들에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달한 인터넷 시스템과 촬영장비등을 통해 이제는 충분히 혼자서 영상을 촬영 편집하여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 졌습니다. 거기에 세계  최대 대기업인 구글이 기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게 됨으로서 이제 유튜브는 기존 영상 매체 방송 시스템을 완전히 바꾸어 버렸습니다. 이런 배경을 안고 창의성과 실행력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노하우를 여기에 쏟아 붓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는 곳에는 돈도 함께 하는 법이기에 결국 유튜버들은 현시대에 가장 찾아 보기 쉬운 1인 기업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좋아 하는 일을 찾고 그 일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도 있다면 다음으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바로 실행입니다. 

 사람은 생각하는 것으로 평가 받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으로 평가 받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상상만 하고 있다면 공상으로 끝나겠지만 실제로 만들어 낸다면 그것은 어떤 형태가 되었든 가치가 만들어 질 것입니다. 비록 그것이 실패 하더라도 그 실패의 기록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 생깁니다. 그 기록은 경험이 되어 다음 도전의 기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자본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한국에서 이런 시도를 위해서는 아무래도 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주변을 찾아 보면 들이는 돈을 최소화 하고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유튜브도 하나의 방법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고 이 글을 쓰고 있는 블로그도 하나의 채널이 되어 줄 수 있을 겁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 내어 시도 해 보는 것이 내 삶을 바꾸는 한걸음이 되어 줄 것입니다. 


 “라즐로 내들러는 자신의 머릿속은 물론 일정을 최대한 가볍게 만들기 위해 제거(Eliminate), 자동화(Automate), 위임(Delegate), 연기(Procrasti-nate) 라는 전략을 쓴다.”

<중략>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무엇인가?

아웃소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는 무엇인가?

지금 당장 처리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무엇인가?

내가 거절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P199 

 일전에 읽었던 “나는 네시간만 일한다” 에서도 이와 비슷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 책의 전체를 요약하면 저 네가지 질문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1인 기업은 혼자서 많은 일을 처리 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일처리에 효율성을 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복 작업이라든지 중요도가 떨어지는 작업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시간을 절약하는 전략을 선택해야 합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어떤 일인지 분명히 하고 가치를 정한 다음에는 그 외의 것들은 비용을 지불하고 시간을 사는 전략을 택해야 합니다. 이 책에는 업무 자동화에 대한 다양한 팁들도 소개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이 현대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들을 활용한 것들이라서 1인 기업을 준비 하는 분들이라면 도움이 될 거입니다. 

 저에게도 시간과 돈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는 순간이 오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합니다. 당장 돈을 벌지 않으면 생존에 문제가 생깁니다. 사회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어느 회사에 다닙니다”, 라는 말 한마디가 가지는 힘은 대단합니다.  ‘퇴사하겠습니다’의 작가 이나가키 에미코 씨는 “우리 사회는 실은 '회사사회’였던 것입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본인인 작가가 일본 사회를 보고 한 말이지만 그 말은 한국사회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는 개인으로 존재하기 보다 어떤 회사의 소속으로 있는 것이 더 안정적이라고 교육받고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하나의 독립된 사람으로 인정 받아야 합니다.  비록 돈을 벌기 위해서 회사에 소속되어 살아가고 있더라도 회사의 일원으로서가 아니라 독립된 하나의 사람으로 먼저 가치를 인정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사회는 대단히 비상식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갈등도 개인의 독립성을 먼저 인정한다면 많은 부분에서 해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인 기업은 저에게 다양한 의미에서 삶에 질문을 던져 주는 주제 였던 것 같습니다. 

1인 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길잡이가 되어줄 책 ‘나는 직원 없이도 10억 번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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