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isung's 책읽기/실용서

강성태 영문법 필수편

by jisungStory 2019. 1. 15.
반응형

 


강성태 영문법 필수편

 강성태 영단어의 확장편


 강성태 씨의 책은 꽤 많이 읽었다고 생각합니다. ‘66일 공부법’ 부터 시작된 강성태 씨의 (다음 부터는 저자라고 통칭하겠습니다.) 저서를 읽는 것은 그동안 저의 공부 방법들에 대해서 많은 개선점을 알려주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멘토를 학창시절 만나지 못한 것이 안타깝기 까지 했습니다. 저자와 비슷한 시대를 살아 왔지만 전혀 다른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온 저로서는 만감이 교차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뒤늦게라도 훌륭한 저자이자 멘토인 사람을 만났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전에 읽었던 영단어 책에 이어 영문법책이 출간 되어 아직 공부 중이지만 책에 대한 인상을 정리헤 보려고 합니다. 


  강성태 영단어 어원편 을 5회독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습관으로 공부를 만드는 것이 삶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 오는지 그리고 영어를 잘 하게 되는 것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의 지난 블로그 글들을 확인 해 보시면 알겠지만 지난 일년 동안 저는 Udacity 라는 외국의 교육기관의 수업을 수강하고 Nanodegree 라는 작은 수료증도 받았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보면 작은 자격증을 하나 딴 것에 불과 할 수 도 있지만 저같은 배움이 짧은 사람이 전체 과정이 영어 수업이고 코딩에 대해서는 실무적인 지식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실패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안고 시작한 일이기 때문에 막상 수료증이 나오는 순가 상당히 감격했습니다. 그리고 그 영어 수업을 듣고 이해하는데는 강성태식 공부 법이 유효했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 겨울 Udacity 수강과 비슷한 시점에  강성태 영단어 어원편을 샀습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 영단어를 외우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회사 일로 피곤했지만 새벽 다섯시에 일어나 삽십분에서 한시간 정도 단어를 외우고 책을 반복해서 읽고 익혔습니다. 생각 보다 오회독은 금방 마무리 되었고 영단어 지식의 확장은 영어가 이해가 되는 새로운 경험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제가 영어듣기에 문제가 있었던 이유는 이해 할 수 있는 단어량의 부족 때문이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영어단어가 외워 질때 까지 계속해서 반복해서 외우는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결국 Udacity 에서 코딩 공부 뿐만 아니라 일년 동안 영어 실전 훈련의 장이 되어 주기도 한것이어서 저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영문법 책이 저의 손에 들려 있습니다. 작년 겨울 예약 판매때 미리 신청해두었던 책이 생각보다 빨리 도착해서 읽기 시작했지만 아직 책을 제대로 이해 했다고 생각되지 않아 조금 미루어 두었다가 이제서야 리뷰를 적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에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문법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뒤의 세부적인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핵심을 강조하는 저자의 성향이 반영된 것일까요. 제일 첫 부분인 오리엔테이션 부분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부분만 제대로 읽고 이해 한다면 뒤의 내용들은 자연스럽게 이해 될 것입니다. 저는 한국교육에서 접할 수 있는 많은 문법책일 읽었습니다. 중학교 시절에 읽었던 해법사에서 나온 영어 문법 책 부터 고등학교 시절 성문 종합영어 그리고 대학시절에 읽었던  Grammer in use, 외 각종 토익 책들 까지 영어 문법 책은 영문과 까지는 아니지만 꽤나 읽었습니다. 하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글쎄요. 그리고 실제로 도움이 되었냐하면 더 물음표가 생깁니다. 


 왜 기억에 남지 않았는가를 자문해 본다면 첫번째 제가 공부를 열심히 안한 탓이 제일 클 것이고 두번째는 이해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없이 문법의 세부적인 사항만 공부 했기 때문에 곁가지를 알기는 하지만 큰 틀을  이해하지 못했었습니다.  언어에 대한 이해는 결국 그 문화에 대한 이해로 부터 시작 되야 합니다. 영어를 쓰는 문화권에서는 어떤 철학을 가지고 살아 가는지 그리고 그 철학이 언어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이해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 영문법책의 오리엔테이션은 꼭 읽어 봐야 한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다섯번은 읽어 봐야 할 부분입니다. 

<5회독을 돕기 위헤 책 첫 표지는 이렇게 기록하게 되어 있습니다.>


 경험은 지혜의 다른 말이라고 하는 것을 주워 들은적이 있습니다. 저자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경험에 있습니다. ‘공신’이라는 비영리 단체를 운영하면서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많은 학생들과 면담하고 해결책을 함께 찾아 가면서 쌓인 그 경험이 저자를 이 분야의 가장 돋보이는 자리에 올려 주었습니다.  대한민국에는 엄청난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사교육분야의 업적은 다른 어떤 나라를 견주어 보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뛰어난 학생들이 성장해서 이런 사교육시장으로 몰리는 것은 오래전 부터 있어 왔고 그런 현상은 역대 어떤 정부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 1980년대에 잠시 있었긴 했습니다. ) 그런 치열한 사교육 시장에서 비영리 단체로 이정도의 입지를 쌓은 것은 그 만의 철학과 역량이 아니면 불가능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책 날개를 활용한 문법책은 처음 접합니다.>


 그런 철학은 책의 곳곳에 녹아 들어 있습니다. 책의 첫장에 공부 일정을 정리 해놓은 부분 부터 한 장의 마무리에 앞서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문장을 적어 볼 수있게 해서 책을 읽는 학생들이 배우는데만 그치지 않고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은 세심한 배려를 놓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책의 중간중간에 동기부여를 위해 마련한 Break Time 이라는 장은 저자가 공부하면서 느꼈던 어려움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갔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분위기 전환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 구성에서의 세심함은 이 책에서 얼마든지 더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 부러운 사람입니다. 물론 유명 하고 존경을 받는 것과는 별개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스스로 그 일을 차근차근 해나가는 그 모습이 부럽습니다. 부러워 하기만 해서는 저만의 발전을 이룰 수 없기 때문에 이런 분들의 책을 읽고 더욱더 공부를 해나가 언젠가 이 책의 저자인 강성태씨를 만나면 열심히 공부한 제 책에 싸인이라도 받고 싶습니다. 이 책을 오회독 하려면 꽤나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 시간이 충분이 가치 있을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영어의 새로운 장으로 인도해줄 책 ‘강성태의 영문법 필수편’이었습니다. 

 

 

2018/05/15 - [하루 책읽기/하루 실용서] - 강성태 영단어 어원편

2018/05/13 - [하루 책읽기/하루 실용서] - 강성태 66일 공부법

2018/05/11 - [하루 책읽기/하루 실용서] - 미쳐야 공부다.

2018/06/16 - [하루 책읽기/하루 실용서] - 공부의 신 천개의 씨크릿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