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페 라틴어
그리고 제일 처음 표지에 다음과 같이 적습니다.
5회독이 마무리되는 날 라틴어로 편지를 적어 한동일 교수님에게 보내 볼까 합니다. 이 책은 2권까지 있으니까 다 읽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요? 그래도 나름 인생의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묵묵히 해나가 보겠습니다.
첫날 읽은 책의 내용은 pars 0 라틴어, 이것만 알면 반은 안것이다. 였습니다. 라틴어의 필수 구성 요소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한 개론입니다. 아마 이 첫장에서 제시한 내용대로 책도 구성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라틴어를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겠다고 느끼는 것도 이 첫장의 내용을 보고나서 입니다. 각 격에 따라 (라틴어에는 주격, 속격, 여격, 대격, 탈격, 호격 총 여섯가지의 격이 있습니다.) 언어가 변화 합니다. 같은 단어라도 그 형태가 달라지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각 명사에는 성이 있어 그 성에 따라 또 형태가 변화 합니다. 예전에 학교에서 독일어를 배운적이 있는데 그 독일어에서도 명사의 성에 따라 형태가 변화해서 한참을 외웠던 기억이 있는데 아마 라틴어의 영향이었나 봅니다.
형용사나 동사도 사용법에 따라서 변화표에 다양하고 보기 좋게 한단어에 십여가지 정리해주셨는데요. 이해하기 전에 외워야 할 분량이 엄청나게 많아 보입니다. 영어와 비슷한 듯 하면서도 조금 다른 라틴어의 체계에 우선 겁을 먹는 것은 어쩌면 당연해 보이네요. 일단 오늘은 첫날이니까 그 저 맛보기로 첫장을 훑어 보고 다음 명사 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새로운것을 배운다는 것은 언제나 설레임을 동반하는 일인것 같습니다.
2018/10/03 - [하루 책읽기/하루 인문학] - 라틴어 수업
2018/05/13 - [하루 책읽기/하루 실용서] - 강성태 66일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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