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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ung's 책읽기/실용서

강성태 영단어 어원편

by jisungStory 2018.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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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태 영단어 어원편

 이제 강성태 씨의 팬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책을 세 권이나 샀고 그 책들을 몇 번이나 읽었다. 이번에 읽고 있는 책은 영어단어 책이다. 앞으로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에 영어를 잘하는 것이 유리하고 필요해서 영어 공부는 꾸준히 하고 있었지만 그렇게 잘 체계가 잡힌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냥 닥치는 대로 하다 보니 실력이 지지부진 했었다. 문제는 느끼고 있었지만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항상 고민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이 책을 통해 영어 공부를 진행하면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가고 있다. 

 이 책은 앞서 논평한 "66일 공부법"과 "미쳐야 공부다"의 연장선에 서 있는 책이다. 앞선 공부법 소개 책에서 제시된 방법론을 바로 적용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오회독, 바를 정 공부법 등 지난 책에서 소개되었던 방법들이 적용되어 있어 활용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 바로 알 수 있다. 만일 앞선 책들을 읽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책의 첫 부분 머리말 부분에 요약되어 잘 설명되어 있으므로 굳이 다른 책을 사서 읽을 필요도 없다. 정말 이 어원 책 한 권에 잘 압축해서 넣어 놨다. 

 지난 십여 년의 시간 동안 영어와 씨름하면서 많은 영어책을 접했다. 다 다른 사람들이 효과가 있다고 했던 방법들을 따라 했던 것인데 그렇게 효과가 없었다. 그나마 제일 실력향상을 느꼈던 것은 괌에 여행 갔을 때였다. 괌은 미국령이지만 일본 자본의 영향을 받아 메뉴판이나 간판들이 일본어로 쓰여있는 것이 많았다. 그곳에서 삼박사일 정도 여행을 다니다 보니 말은 영어가 늘고 읽는 것은 일본어가 느는 것을 느꼈다. 몇 달 동안 일본어 읽는 연습을 했었는데 늘지 않던 읽기 실력이 그 말을 쓰는 곳에서 잠시 생활하는 것 만으로 금방 익혀졌던 것이다. 영어 말하기도 마찬가지였다. 이틀째가 되니 그곳에서 일하는 상인들과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정도까지 발전했었다. 비용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에 가서 생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한국을 벗어나기 힘든 상황, 결국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다른 방법 중에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제일 나은 방법은 잘 정리된 책을 읽는 것이다.

 공부하면서 가장 간과하는 것이 복습하는 것이다. 시간을 가장 많이 써야 하는 부분도 복습이다. 나의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면 한번 훑어 보고 다 봤다고 스스로 자평한 뒤에 다시 펼쳐보지 않고 나의 머리 나쁨을 탓했었다. 그리고 성적이 잘 나오는 친구들은 머리가 좋고 뭔가 특별한 방법이 있을 거로 생각하고 부러워했었다. 물론 그때 내가 한 공부들이 재미없는 공부들인 이유도 있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나는 복습하는 데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부를 하고서도 충분히 나의 것으로 만들지 못했었다. 거기다가 내가 아는 것 모르는 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한 것도 문제였다.

 강성태 씨의 책은 이 영어단어 책뿐만이 아니라 다른 책들도 나의 공부하는 방법이나 자세에 대해서 되돌아보게 하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물론 암기 위주의 우리나라 교육에서 유효한 방법들이지만 공부의 기본 원리는 어디서나 같을 거라고 생각한다. 만일 우리나라의 교육이 바뀌어서 논술이나 토론 위주로 변한다고 해도 책을 읽고 그 내용을 충분히 숙지 한 다음에 나의 표현으로 바꾸는 연습을 꾸준히 해나가야 할 것이니까 그 과정에서의 기본 방법은 또 66일 기법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이 영어단어 책을 세 번 밖에 보지 못했다. 책에서는 오회독을 권하고 있지만 내 스스로 만족하지 못한다면 몇번더 읽어볼 생각이다. 이 책안에 있는 모든 내용을 머릿속에 기억해두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현실을 바꿀 수 없으면 결국은 내가 바뀌어 성장해 나갈 수 밖에 없는 것 이니까. 부족하더라도 오늘을 최선을 다해서 살아내야 한다. 책에서는 오 회 독을나 스스로 몇 번 더책 안에나갈 수밖에 없는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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