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isung's 이야기/정리하기

영수증 버리기

by jisungStory 2018. 5. 13.
반응형

영수증 버리기

무엇이든 잘 버리는 성격이 못되다 보니 내 주변은 항상 무언가로 가득차있다. 오늘은 호주머니 속을 좀 정리해 볼까 한다. 일상 생활을 하건 회사일을 하건 한국에서 살다보면 영수증을 많이 받게 된다. 한국에서 생활할때는 우리나라만 이런줄 알았는데 외국에 나가 보니 외국도 만만치 않은것 같았다. 물건을 사고 영수증을 받다 보면 영수증이 쌓이기 시작한다. 한달만 모아도 왠만한 두툼한 수첩한 권 만큼 모을 수 있다. 

 

한달 동안 모은 영수증


 지난 한달간 이래 저래 모은 영수증들을 보니 상당한 양이었다. 여기 저기 뒤져 보니 그 영수증이 몇달치는 나왔다. 상당한 양이었다. 지난 여행에서 받은 영수증 부터 평소 생활하면서 받은 영수증까지 정말 다양했다. 가계부를 쓰거나 나의 지출을 확인 한다는 관점에서는 이 영수증이 도움이 되겠으나 이 영수증을 다시 볼일이 몇번이나 있을까 싶었다.

 한편으로는 내가 이렇게나 많은 소비를 하고 살고 있구나를 재확인 하였다. 이 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소비는 필수 적인 것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지만 이 영수증들 사이에는 내가 필요 없는데도 소비한 물건 부터 사고나서도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물건도 섞여 있을 것이다. 내 삶에 꼭 필요한 소비만을 하고 살아가도 충분 할텐데 왜 이렇게 까지 과한 소비를 하며 살아야 하는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반응형

'jisung's 이야기 > 정리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임버리기  (0) 2018.05.15
전단지 버리기  (0) 2018.05.14
술버리기  (0) 2018.05.12
이어폰 버리기  (0) 2018.05.11
컴퓨터 파일 버리기  (0) 2018.05.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