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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두근 거리는 노트의 마법
기록이 삶을 만든다.
글을 써서 기록하는 것은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시대의 발전과 함꼐 기록의 방식도 다양해 졌습니다. 타자기에서 컴퓨터를 거쳐 스마트 폰으로 기록의 방식은 다양하게 발전해 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인류가 있는 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저도 IT 기기로 글을 씁니다. 하지만 손으로 종이에 글을 쓰는 것을 더욱 즐기는 편입니다. 구식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초안을 손으로 쓰는 이유는 생각을 좀 더 압축적으로 글에 눌러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키보드로 글을 쓰는 것은 너무 편리하고 좋아서 글을 많이 쓰게 되는 경향이 생깁니다. 글이 늘어나면 논점이 흐려지기 쉬워서 손으로 먼저 써보고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되었든 기록을 하다 보면 나를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 보는 기회가 생깁니다. 기 기회를 통해 삶을 한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단서가 그안에 있습니다.
이 책은 도서관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첫눈에 반해서 서점에서 구매까지 하게 된 책입니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우선 고수들의 작품을 옅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내용이 담긴 일기나 노트의 경우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꺼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책과 같은 매체를 통해서 비로소 숨어 있는 고수들의 비법을 옅볼 수 있습니다.
고수들의 시간을 들인 작품을 보는 것 만으로도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구성으로 나의 삶을 표현해 낼지 고민의 흔적들이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쌓여서 만들어진 작품은 카피 할 수는 있겠지만 그 본질을 가져 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 책 속의 기록들을 보면서 그 시간의 무게를 다시금 느낍니다.
이 책의 다른 장점 이라면 고수들이 사용하고 있는 노트의 브랜드를 기록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저 같은 덕후에게 노트의 브랜드는 매우 중요합니다. 작년에 국내 서점에서 노트를 구매해서 쓰고 실망한 저는 노트를 직접 만들어 쓸까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흔히들 장비빨 이라고 하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런 소소한 재미들이 이 책안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올해가 마무리 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맘때쯤 저는 내년에 사용할 노트를 찾습니다. 작년에 산 노트가 조금 실망스러워서 올해는 제대로된 노트를 구매해서 내년의 제 보물 지도를 이뤄내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만의 노트를 어떻게 만들지 이리 저리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건강 유의 하시고 따뜻한 겨울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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