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신상을 찾는 이유 - 브랜드 설계자

브랜드 설계자

사람들이 신상을 좋아 하는 이유

우리는 선물과 같은 시대에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매년 새로운 디자인과 성능을 가진 수 많은 제품과 서비스들이 출시 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삶은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현재에 만족하기 보다는 지금보다 더 새로운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그 원인을 사람들의 욕망 속에서 찾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개선한다는 것은 실패를 인정한다는 뜻이 됩니다. 그 과정은 너무 힘들기에 아예 새로운 기회를 찾게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정보나 가치는 다른 이들 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지위를 갖게 해줍니다. 이런 요소들이 합쳐져 사람들은 기존의 것들 보다 새로운 것에 더욱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 걸까요?

그에 대한 답도 친절하게 제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우리는 이미 그 답을 알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수많은 상품들을 구매해왔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가치있다고 생각해 왔던 것들이 여러분의 공간 안에 이미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곳에서 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내가 이 물건이나 서비스를 어떻게 알게 되고 갖게 되었는지 되짚어 보는 겁니다. 그리고 내가 만든 가치에 이 방법들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는 겁니다.

저도 잠시 그런 시간을 가져 봤습니다.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조금만 과거로 시간을 돌려보아도 새로운 일이었습니다. 이제는 너무나 쉽게 책을 구할 수 있습니다. 혹자는 세상의 변화로 책이 멸종할 거란 무시무시한 예측을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새로움을 추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책은 여전히 살아 남고 있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책의 형태는 수세기 동안 변하지 않았지만 그 내용은 각자 다른 새로운 내용들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신간들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비슷한 사람이라는 생명체 이지만 각자의 삶이 다르기에 그만큼 새로운 이야기들이 생겨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 삶을 공유하는 수단으로 책은 여전히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제가 산 이 새 책을 읽으며 좀 더 깊은 고민을 이어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