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어 진다 나의 보물지도

저는 주기적으로 책을 사고 다 읽은 책중 일부를 중고 서점에 팔거나 버립니다. 그렇게 수년간 제 책장의 책들은 순환 해 왔습니다. 지금 책장에 남은 책들은 제가 수시로 꺼내어 읽는 책과 추억이 문어 버리지 못하는 책들입니다. 이 번에 구매한 ’보물지도‘라는 책은 평소라면 안샀을 책입니다. 비슷한 느낌의 자기개발서를 몇 번 샀다가 다 중고서점으로 보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즐겁게 마지막까지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요약하면 ’당신만의 보물지도를 만들어라.‘입니다. ’보물지도‘는 흔히 말하는 ’버킷리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의 소망을 적어 두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이루어질 거라는 강연도 많습니다. 이 책은 거기서 한발더 나아갑니다.

보드판 같은 곳에 자신이 원하는 꿈에 대한 이미지를 구해 목표와 함께 붙여 놓는 것입니다. 문자로 되어 있을때 보다 이미지로 되어 있으면 좀 더 직관적으로 목표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재미있습니다.

마치 어린시절 공작놀이를 하는 기분으로 목표를 쓰고 사진을 자르고 붙이다 보면 아직 꿈이 이루어 지지 않았지만 설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독서가 그냥 책을 읽고 지식으로 남으면 절반의 책읽기라고 생각합니다. 읽은 책을 바탕으로 현실에서 한가지라도 직접 실천해보고 내 삶이 책을 읽기 전 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독서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럴때 더욱 보람을 느끼는 편입니다.

이 책은 그렇게 두껍지 않아 마음 먹으면 하루정도면 다 읽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실천하며 읽고자 한다면 일년이 걸릴 수도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제 부터 저는 저만의 보물지도를 만들기 위해 떠나겠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 시는 분들 중에 ’보물지도‘를 함께 만들고 싶으신 분이 있으시면 이 책을 읽어 보세요. 함꼐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으시다면 그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목표를 이루는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