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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ung's 책읽기/실용서

현명한 투자자 - 벤저민 할아버지의 투자 안내서

by jisungStory 202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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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

워렌버핏바이블을 읽다 보면 자주 마주치게 되는 책입니다. 버핏 할아버지의 인생책이라는 이 책은 그의 스승이기도 한 ’벤저민 그레이엄‘이 1949년에 출간하고 1972년 까지 개정판이 나온 책입니다. 벤저민 할아버지도 펀드매니저로 엄청난 실적을 거둔 분입니다. 그의 제자인 버핏도 현시대의 최고이니 안읽을 수 없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은 대중서 입니다. 책의 서문에 목적이 명확하게 씌여 있습니다. ’ 독자들이 실패하는 방식에 벗어나 자신에게 잘 맞는 건전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도록 안내하는 것이다.‘ 그의 안내를 받고 도착할 곳이 어디인지 이 책의 끝에서 다시 돌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읽은 부분은 1장에서 3장 까지 였습니다. 주식 시장과 기업 분석에 익숙하지 않은 저에게는 좀 어려운 전문용어들이 자주 등장했습니다. 이럴때 가끔 책속에서 길을 잃곤 하는데 대부분 이런 어려운 용어나 개념들은 하나의 핵심 주제를 설명하기 위한 보조재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에서도 마찬 가지 였습니다. 투자의 정의를 부연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 자료를 덧붙이는 형태 였습니다. 이렇게 까지 공을 들여 설명한 투자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투자는 철저한 분석을 통해서 원금의 안전과 수익을 약속 받는 행위이다.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투기이다.‘


꽤나 완고한 정의라고 느껴집니다. 거의 모든 투자에는 원금 손실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원금의 안전을 보장 한 상태에서 수기을 약속 받을 수 있다면 그 만큼 좋으 투자처는 없겠지요. 위의 정의에 따르면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거의 모든 투자들은 투기에 가까운 행위였습니다.

앞으로 벤저민 할아버지가 설명해주시는 투자에 대한 강의를 책을 통해서 들을 수 있다니 매우 설레이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같은 시대에 같은 언어를 쓰는 사람으로 태어나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시간과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어 대화할 수 있는 책이라는 매체가 매우 고맙게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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