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isung's 책읽기/실용서

돈이 벌고 싶어? B여사 처럼 해봐 - 워렌버핏 바이블 12장 제조업, 서비스업

by jisungStory 2023. 10. 17.
반응형

B 여사의 미국 사업 성공기

워렌버핏 바이블
12장 제조 서비스업


세상은 넓고 배울 점은 끝이 없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학교에서 배운 것으로 먹고 살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깨닫게 됩니다. 아무리 고등교육을 받더라도 결국 세상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장에서는 ‘네브라스카 퍼니쳐 마켓’의 블럼킨여서(Rose Blumkin 1893~1998)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러시아 이민자 였던 그녀는 영어를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큰 딸이 학교에서 배운 영어를 여사에게 가르쳐 주었다고 합니다. 16년 동안 500달러를 모아 사업을 시작했고 오마하에서 미국 최대 가정용 가구 매장을 일구었습니다.

그녀는 다양한 전략으로 제품을 확보해 싸게 판매 했습니다. 이 때문에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소송 당했습니다. 하지만 소송에서 승리하고 싼 가격에 팔고 이익을 남길 수 있는 것을 증명한 뒤 판사에게 카펫을 1400달러 어치 팔았습니다.

버핏 할아버지는 이번장에서 ‘B여사 가족과 경쟁하느니 차라리 회색곰과 맡붙어 싸우는 편이 났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라고 말하며 극찬했습니다. 미국 유명 CEO들과 경쟁해도 여사가 승리할 것이라는 평가도 했습니다.

블럼킨 여사의 이야기는 익숙한 느낌이 있습니다. 여러 매체를 통해 전해 들은 우리나라 1세대 창업주들의 이야기와 닮아 있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시기 였지만 특유의 근면, 성실함과 전략으로 기업을 일궈낸 전설적인 이야기들 말입니다.

처음에 이런 이약를 접하면 거부감이 듭니다. 마치 그런 삶을 살아야해 라고 강요당하는 느낌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와 동시에 이런 삶을 내가 살 수 없는 수십가지의 이유들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시간, 경쟁의 심화, 자본의 문제 등등 수도 없이 내가 그렇게 되지 못하는 근거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내 스스로 그 근거들에 의해 설득됩니다. 그렇게 그 일은 내 인생에서 불가능한 일로 평가 되어 저 멀리 사라집니다.

어쩌면 수 많은 선택지를 갖고 살아가는 현시대 사람들의 ‘행복한 불운’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유때문에 발생하는 결핍 같은 역설입니다. 내 삶의 정의는 내가 내릴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내린 판단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뒤돌아 보지 말아야 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도 살아 오며 수 없이 흔들리며 결정을 망설여 왔습니다. 그런 제 모습에 대해서도 반성하며 이제는 ‘독서실천주의자’로서 삶을 다짐하며 마무리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