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1088 종이여자 줄곧 마케팅 서적과 자기개발 서적 만을 읽다 보니 웬지 소프트한 소설이 읽고 싶어 졌다. 건조한 설명문들만 계속 읽다 보니 나도 점점 건조해져 가는 것 처럼 느껴 졌기 때문이다. 점점 여유와 상상력을 잃어 가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무작정 서점에 찾아 갔다. 거기서 재밌어 보이는 소설 두권을 골랐다. 기욤뮈소의 소설 종이여자가 그중 하나였다. 오로지 재미로 즐거움을 위해서 책읽기를 한것은 오랜만의 일이었다. 그동안 나에게 독서는 공부하는 나를 다듬는 훈련이었기 때문이다. 잠시 쉬어 가는 것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읽은 소설이었지만 읽고 나니 지금까지 소설을 읽을 때와는 또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저 스토리를 따라 가는것이 아니라 주인공의 입장에서 그리고 등장인물의 입장에서 한번더 생각해보게 된.. 2013. 5. 22. 이전 1 ··· 1056 1057 1058 1059 1060 1061 1062 ··· 10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