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1088 뉴욕 뒷골목 수프가게 회사를 움직이는 것은 지표상의 데이터가 아니라 그 회사가 가진 문화이다. 어떻게 보면 수익위주의 현재의 기업구조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영서적이다. 영리기업들의 특징은 숫자이다. 얼마만큼의 이득이 발생했느냐가 오너들의 지대한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수익을 내는 것은 사람인 것이다. 사람은 숫자로 움직이지 않는다. 개념화되어 있는 숫자로는 아무런 감정적인 전이가 일어나지 않는다. 최근의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힐링 문화도 그러한 부분에서 반응하는 트랜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위로 받고 싶어 하고있다. 스스로 상처받았고 그 상처를 치료받고 싶어하고있다. 지쳐있는 것이다. 그런 피로감들은 바로 숫자로 실적으로 평가되는 비인간적인 사회구조에서 부터 발현하는 것이다. 이 소설이 주.. 2013. 5. 22. 이전 1 ··· 1054 1055 1056 1057 1058 1059 1060 ··· 10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