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1088 7년의 밤 치밀한 사건 구성과 빈틈을 찾을 수 없는 디테일함 현실에서 존재할 것 같은 인물들 그리고 지도까지 첨부되어 있는 실존하지 않는다는 마을까지 오랜만에 정말 무서운 소설을 읽은 것 같다. 이야기도 무서운 이야기였지만 이런 소설을 쓰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도 무서운 소설이 었다. 작년 부터 읽어야지 하며 벼르고 있었던 소설이 었다. 그러다 얼마전에 이끌리듯이 집어들고 집으로 모셔왔다. 첫 장을 읽어 나갈 때 부터 이 소설속 이야기의 힘이 느껴졌다. 각각의 등장인물들의 삶이 마치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의 삶을 보는 것 같았다. 그렇게 느껴진것은 영화속 한장면을 보고 있는 듯한 생생한 묘사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마치 내가 세령호에서 사는 한 주민인것 처럼 그 마을 사람들의 아픔과 그 상황에서 그럴 수 밖에 없었던 .. 2013. 5. 22. 이전 1 ··· 1055 1056 1057 1058 1059 1060 1061 ··· 10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