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도전기 - 파이썬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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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도전기

노마드코더 파이썬 챌린지

 다양한 small project 에 도전하다 보면 잠깐 방향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압박감과 지금 만들고 있는 프로젝트에 매몰되어 원래의 목적을 잊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그런 상황에 자주 빠지는 편입니다. 그럴 때는 주의를 환기시켜줄 만한 무언가가가 필요합니다. 그러던 중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코딩 교육 사업을 하고 있는 ‘노매드 코더’에서 “파이썬 챌린지”를 진행한 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마침 제가 만들고 있는 프로젝트도 파이썬을 이용한 것들이라서 호기심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간단했습니다. 무료로 공개되어 있는 ‘니코’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매일 메일로 전달되는 퀴즈를 푸는 것이었습니다. 난이도가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제 상황을 환기시키기에는 충분하겠다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참가 자격에 제한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지난 이주간의 진행 과정을 간략하게 요약하면 첫 주는 객관식 퀴즈를 매일 푸는 형태로 진행되었고 이주 차에는 Replit을 통해 프로그램을 작성해서 제출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퀴즈의 내용과 제출한 내용을 다시 톺아 보면 파이썬 기본 문법과 BeautifulSoup , requests의 간단한 활용입니다. 그리고 최종 프로젝트는 flask를 활용한 간단한 웹앱을 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파이썬을 조금이라도 사용해보신 분이라면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퀴즈의 내용도 파이썬 전반에 대해서 묻는 것이 아니라 학습한 내용에 대해서만 내고 있어 제공된 내용을 충분히 공부한다면 어렵지 않습니다. 제 경우에는 프로젝트 제출에 있었습니다. 왜인지 제가 만든 웹앱이 Replit 에서 잘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 로컬 컴퓨터로 옮겨 서다 시 테스트를 진행했었는데 제 컴퓨터에서는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쓰는 것은 제 도전 취지와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일단 제출하고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뭐 통과되지 않는다고 해도 새로운 것에 도전했다는 경험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만든 프로젝트는 간단합니다. 두개의 직업 소개 사이트에서 검색된 내용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화면1

화면2

화면3

사용할 수 있는 언어나 프레임워크를 검색창에 입력하면 관련된 업무를 weworkremotely, 와 remoteok 두 개의 사이트에서 정보를 가져와 카드 형태로 보여 줍니다. 영상 강의에서는 테이블 형태로 보여 주는 예시가 있었지만 똑같이 따라 하면 도전에 의미가 없어서 startbootstrap이라는 디자인 템플릿 제공 사이트에서 무료 대시 보드를 구해 제가 원하는 기능만 추려서 다시 구성해 보았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저의 부족한 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자율성이 높은 영역인 만큼 개인의 성향과 기술의 성숙에 따라 기본적인 프로젝트라도 얼마든지 더 기능을 구체화 시키고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직업 사이트를 검색하다 보니 경험이 없는 개발자가 취업을 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힘든 일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관련 기술들이 거의 모두 공개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결국 개인의 역량을 통해서 그 실력이 결정됩니다. 너무 그 범위가 넓다 보니 그 실력이라는 것도 결국은 개인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노매드 코더는 확실히 의미 있는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니코’ 선생님의 개인 필모그래피만 보더라도 평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자신의 콘텐츠를 기술로 업그레이드시켜 나가는 모습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어디까지 업그레이드될지 가늠하기 힘든 그 깊이에 영상과 강의를 볼 때마다 감탄을 넘어 경외스럽기까지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이 기대됩니다.

지난 이주간의 저의 파이썬 챌린지에 대한 경험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확실히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그 프로젝트를 통해 배우는 것이 생깁니다. 그 프로젝트가 무엇이든 간에 두려워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하다 보면 제가 원하는 서비스까지 도착하게 되리라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다음 프로젝트를 향해 오늘도 다시 작업을 시작합니다.

 

https://nomadcoders.co/

노마드 코더 Nomad Coders

https://nomadcoders.co/challenges

Challenges – 노마드 코더 Nomad Coders

 

제가만든 코드입니다. 

https://github.com/jisungs/jobscraper_2.git

GitHub - jisungs/jobscraper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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