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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도전기/Level0

스타트업 도전기 - Small project 01

by jisungStory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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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도전기 

Small Project 01


  도전은 실패를 수반합니다.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은 곧 실패를 각오해야 합니다.  너무나 명백한 사실이라서 글로 옮기는 것이 낭비 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사업을 시작 한다는 것은 곧 그 실패를 감당해야 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실패’라는 허들은 한국의 정서상 굉장히 무섭게 다가 옵니다. 한번의 실패가 삶의 성패를 좌우 할 만큼의 커다란 분기점이 됩니다. 하지만 다양한 기술의 개발로 그 허들이 낮아 지고 있습니다. 실패의 허들이 낮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제가 도전하고자 하는 IT 서비스 분야는 더 허들이 낮은 편입니다. 가장 싼 서버 컴퓨터를 빌리는데 최근 고환율로 계산해도 한달에 오천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물론 서버 비용만을 계산 한 것이고 추가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추가적인 인력 고용이 없는 상태인 저같은 일인기업의 경우 다양한 서비스를 시험해 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토대가 마련되어 있다고 해서 도전이 쉬워 지는 것은 아닙니다. 저에게만 그런 인프라가 제공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허들이 낮아진 만큼 경쟁률도 올라 갑니다.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한 서비스들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가끔 떠오른 아이디어로 검색을 해보면 관련된 서비스 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 블루오션을 찾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건 아마도 “각성된 자아는 도구가 될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운좋게 “송길영” 박사님의 강연을 듣고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 강연에서 현시대에 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통찰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가슴에 닿았던 문장은 위의 문장이었습니다. 
“각성한 자아는 도구가 될 수 없습니다. “
제가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이유를 한문장으로 정리 한다면 저의 자아가 더이상 누군가의 도구로 살기를 거부 하기 때문입니다. 오롯이 나의 의지로 나의 삶을 살아 내는 것이 그 동안 책을 읽고 공부를 하며 습득한 지혜입니다. 

 당연히 자신의 삶을 살아 내는데는 위험이 따릅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도구로 사용되는 것은 오롯이 내 삶을 살아 내는 것보다 더 큰 위험이 따릅니다. 필요가 없어지면 언제든지 버려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버려지지 않기 위해 아득 바득 살아 내는 것 또한 그 사람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 에너지를 내 삶을 살아 내는데 더 쓰고 싶습니다. 그 방법으로 저는 사업을 선택 했습니다. 

  이제 사업을 시작하는 입장에서 큰 사업을 벌이기는 부담이 됩니다. 아무래도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그렇게 까지 돈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저는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작은 서비스 들을 만들어서 배포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 한달 동안 만들어 본 것은 ‘상품 정보 검색” 서비스 입니다. 

 

메인화면
로그인화면

 

대쉬보드1

 

대쉬보드2

 

서비스를 만드는 것도 힘들었지만 만든 서비스를 배포 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Heroku"라는 서비스를 활용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대차게 실패 했습니다. 깃허브를 통해서 배포 하려고 했는데 서비스를 만들면서 설치한 어떤 패키지가 설치가 안되면서 서버에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다음 활용한 서비스는 "Netlify"였습니다. 하지만 이 서비스 역시 설치가 되지 않으면서 배포가 되지 않았습니다. 원인을 찾기 위해서 구글링만 이틀 동안 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정적 웹사이트가 아니면 이런 서비스를 활용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데이터를 네이버 API에서 불러 와서 서비스 하는 형태를 띄고 있어서 추가적인 설정 작업이 필요 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서버의 데이터를 읽고 쓰기를 반복해야 하기때문에 아마도 이후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에서 차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결국 제대로된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선택 할 수 있는 옵션은 아마존의 AWS 와 마이크로 소프트의 Azure 가 합리적인 선택인 듯했습니다. 더 테스트를 해봐야 하겠지만 아무래도 튜토리얼이나 주의사항이 많이 공개 되어 있는 AWS 쪽으로 초기 서비스를 배포 하는 방식을 선택 했습니다. 

 서버에 배포하기전 몇가지 설정에 대해서 좀 더 검토 해봐야 할것들이 있습니다. 공부하다가 알게된 "도커"라는 기능입니다. 서비스 개발을 할때 최근에 많이 사용하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이 고비를 넘고 나면 다음 프로젝트를 진행할때는 좀 더 익숙해져 있을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하나 하나 스스로 해결 해나가며 일을 배우는 것은 스타트업으로서의 숙명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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