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분석
옵티시스, 케이엠더블유, RFHIC
'메타버스'라는 최근 만들어진 신조어가 투자시장에 떠돈 지 몇 달이 지났습니다. 무슨 의미 인지 언뜻 이해가 되지도 않는 이 신조어는 게임을 접하신 분들이라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즉 현실세계와는 다른 가상의 세계에서 활동하는 것을 말합니다. MMORPG(Massive Multiplayer Online Role Playing Game)에서 자주 사용되는 개념입니다. 가상의 세계의 하나의 캐릭터 혹은 아바타를 만들고 그 세계에서 활동하는 것입니다.
최근 기술의 발전은 이런 가상의 세계를 현실과 비슷한 수준으로 구현하는데 도착하고 있습니다. 게임뿐만 아니라 현실을 그대로 가상의 세계에 구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그 안에서 사람들과 만나고, 쇼핑하고, 더 나아가 그 안에서 돈을 벌기까지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상상의 공간 속에서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곧 현실로 다가올 메타버스를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오디오와 비디오를 연결하는 기술을 가진 옵티시스와 빠른 통신 기술을 다루는 케이엠더블유 그리고 그 장비들을 만드는데 필요한 반도체도 관련된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 기업 세곳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https://m.moneys.mt.co.kr/article.html?no=2021072609188047574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033237
http://vip.mk.co.kr/news/view/21/5/122499.html
종목분석
세부 항목 분석
1. 당기 순이익
2. PER
3. 적정주가(PER 기준)
4. EV/EBITDA
5. 부채비율
6. ROE
7. 당좌비율
8. 자본 유보율
9. 영업이익률
10. ROA
11. PBR
당기순이익입니다.
당기순이익이란 기업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총수익에서 총비용을 차감한 최종 이익입니다.
옵티시스는 15억원 케이엠더블유는 266억 원 RFHIC은 16억 원이었습니다.
PER입니다.
PER 은 주가 / 주당 순이익입니다. 주가가 주당 순이익의 배율이 얼마인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즉 PER이 낮은 경우 회사가 거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고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 따라 PER의 수치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업계 평균과 시장 전체 평균을 고려하여 상대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옵티시스는 30.06배 케이엠더블유는 120.64배 RFHIC은 526.60배였습니다.
적정주가(PER 기준)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즉 PER에 주당순이익을 곱하면 주가를 구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나 여러 애널리스트들의 예측 당기 순이익으로부터 산출한 예측 주당순이익(EPS)에 예측 PER을 곱해 보면 적정주가가 어느 정도인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 수치는 여러 예상이 들어간 수치임으로 참고할 사항이지 절대적인 판단의 기준이 될 수는 없습니다.
옵티시스는 8146원 케이엠더블유는 80708원 RFHIC은 43707원이었습니다.
EV/EBITDA입니다.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는 회사의 총이익에 감가상각 금액과 세금을 더한 것입니다. EV(Enterprise value)는 시가총액에 그 회사의 순현금 혹은 현금성 자산을 빼고 부채를 더한 수치입니다.
이 수치는 기업가치가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이 몇 배인지 알려 주는 수치입니다. PER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PER은 기업의 자산이나 감가상각 등 실제 현금으로 들어오는 이익과 장부상 이익의 차이를 반영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각 기업마다 감가상각의 규모와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위의 개념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옵티시스는 17.61배 케이엠더블유는 72.94배 RFHIC은 430.05배였습니다.
부채비율입니다.
부채비율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입니다. 기업에 차이는 있지만 통산 적정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보고 있습니다. 400% 를 넘어가면 잠재위험 기업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옵티시스는 11.2% 케이엠더블유은 96.1% RFHIC은 20.7% 였습니다.
ROE입니다.
ROE(Return On Equity) 한글로 자기 자본 이익률로 번역됩니다. 기업이 자본을 이용하여 얼마만큼의 이익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수식으로 표현하면
ROE = 당기순이익 / 자본총액입니다.
ROE는 높을수록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기업과 업계의 현황에 따라 다를 수 있어 투자 판단의 한 요소로만 바라봐야 하겠습니다.
옵티시스는 7.7% 케이엠더블유은 68.3% RFHIC은 11.2% 였습니다.
당좌비율입니다.
당좌비율은 유동부채 대비 당좌자산의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수식으로 표현하면
(당좌자산 / 유동부채) * 100
100퍼센트를 넘으면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옵티시스는 699.5% 케이엠더블유은 132.0% RFHIC은 325.6% 였습니다.
자본 유보율입니다.
이름을 통해서도 유추할 수 있지만 영업 이후 남는 돈의 비율입니다.
수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자본잉여금+이익잉여금) / 납입자본금 * 100
옵티시스는 1,385.1% 케이엠더블유은 993.7% RFHIC은 1,571.4% 였습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입니다.
영업활동으로 발생한 현금유출입을 뜻합니다. 해당 기업의 영업을 통해서 발생한 현금 흐름으로 투자 같은 영업외적으로 발생한 현금이 아닌 그 기업의 주요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의 입출입입니다.
옵티시스는 37억 원 케이엠더블유는 1203억 원 RFHIC은 -242억 원이었습니다.
영업이익률입니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을 나타낸 비율입니다.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의 비중이 총매출액 대비 어느 정도 차지하는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영업이익/매출액)*100
옵티시스는 11.0% 케이엠더블유은 20.2% RFHIC은 16.6% 였습니다.
ROA입니다.
ROA(Return on Assets) 번역하면 총자산이익률입니다. 기업의 총자산으로 얼마나 순이익을 창출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높으면 자산을 활용하여 높은 이익을 냈다는 지표이므로 ROE와 마찬가지로 높으면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수식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순이익/ 자산총계) *100
옵티시스는 3.6% 케이엠더블유은 6.5% RFHIC은 0.6% 였습니다.
마지막으로 PBR입니다.
PBR(Price to Book Ratio)는 번역하면 주가순자산비율입니다.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것입니다. 주가를 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만약 이 기업을 청산할 경우를 가정하면 1 이하일 경우 주가보다 많이 받을 수 있고 2라고 한다면 주가의 반밖에 못 받게 됨을 의미합니다. 즉 낮을수록 좋은 지표입니다.
옵티시스는 1.20배 케이엠더블유은 10.14배 RFHIC은 4.43배였습니다.
배당금의 경우 옵티시스는 50원 케이엠더블유는 0원 RFHIC은 98원이었습니다.
주가 흐름
결 론
이 세 기업 중 주가 흐름으로 가장 의미 있는 수치를 보인 곳은 옵티시스였습니다. 영업실적으로는 아직 유의미하다고 볼 수는 있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지는 않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메타버스'에 가장 근접한 기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하는 산업분야에서 그 성취 여부는 결국 그 성과를 제대로 보인 기업이 쟁취하게 될 것입니다. 기술을 보유한 기업도 중요하지만 플랫폼을 가진 기업들이 큰 파이를 가져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시대적인 트렌드를 읽어 내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트랜드를 '메카트렌드'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그 큰 흐름 속에서 돈을 버는 기업을 찾는 것은 투자자의 역량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의 성장에 관련된 일차정보를 구하는 것은 기업 내부자들을 통해서 그것도 임원급 이상의 분들에게서나 얻을 수 밖에 없습니다. 기업 외부에서 공개된 수치와 뉴스만으로 그 기업의 성과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다른 이를 통해 가공된 정보가 아닌 직접 경험할 수 있는 1차 정보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타버스'관련 기업들을 분석하면서 가장 안타까운 점은 제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전무하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VR장비를 구하거나 관련 서비스를 활용해 볼 수 도 있겠지만 아직 그 서비스들의 구현 정도가 아직 소비자로 소 유의미하게 느껴지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조금 더 공부를 해봐야 하는 분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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