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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ung's 이야기/맛집리뷰

창원 용호동 맛집 - 메시야 키마루

by jisungStory 202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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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용호동 맛집 메시야키마루

창원 용호동 맛집

메시야 키마루

 

 매일 점심을 맛있는 음식으로 찾아 먹는 것은 상당한 노력이 필요 합니다. 때로는 실패를 하때도 있습니다. 그 실패를 앞에서도 의연하게 대안을 찾아 낼 수 있는 차분한 마음가짐이 필요 합니다. 점심을 대하는 자세가 너무 진지하지 않냐고 물을 실 수도 있지만 일로 받는 스트레스를 정당하게 풀 수 있는 방법 중에 한가지가 맛있는 점심을 먹는 것이라서 최대한 기회가 닿는 다면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날 점심은 근처에 이탈리안 파스타를 잘하는 일인 쉐프가 운영하는 가게가 있다고 해서 찾아 갔습니다. 하지만 그 가게는 12시 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되어 있어 시간이 조금 애매 했습니다. 저는 11시 30분에 도착 했고 점심시간으로 허락된 시간은 고작 한시간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직장인에게 점심시간 30분은 꽤 큰 시간입니다. 점심을 먹고 커피까지 챙겨 마실 수 있는 시간이기에 마음이 조금 해 졌습니다. 그렇다고 어디에나 있는 것 국밥집이나 한식 정식을 먹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가게들은 일인분을 잘 준비 해 주지 않기 때문에 들어 갔다가도 메뉴를 못찾고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가 이 가게를 발견 했습니다. 코너를 돌자 발견한 '메시야 키마루' 입니다.

 

정면
입간판

 

 제가 가려고 했던 창원 용호동 가게에서 조금 걸어 나온 곳에 있는 이 곳은 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일식집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골목이었습니다. 옆에는 어느 동네에나 있을 것 같은 미용실이 있고 그 옆에는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식당들이 있는 그런 골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날은 용기를 좀 내어야 합니다. 맛이 없더라도 실패를 각오한 시도가 필요 합니다. 

 

 

메시야 키마루 테이블

식당의 구조는 기역자 모양이고 두분이 식당을 운영하고 계셨습니다. 이 테이블 건너편이 바로 주방인 셈입니다. 따로 주방을 두기 힘든 좁은 공간의 일식집에서 자주 보이는 형태의 구조 였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테이블의 마감 때문인지 다른 이유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테이블이 조금 끈적 거리는 느낌이 있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조금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었습니다.

 

메시야키마루 메뉴판

 메뉴는 간단했습니다. 메인 메뉴인 ‘카이센동’과 비슷한 회를 기반으로 한 덮밥 메뉴와 일본식 돈가스 입니다. 가격은 대표 메뉴 이외에는 다른 일식 돈가스를 하는 집들과 비슷 했습니다. 

 

음식을 맛있게 먹는 법

 음식을 맛있게 먹는 법이 소개 되어 있습니다. 적은 인원수로 운영되는 가게들은 속도 면에서는 장점을 지니지만 고객 응대에 조금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사장님이 엄청난 열정을 발휘 하여 고객 응대를 할 수도 있지만 쉬운일은 아닙니다.  이렇게 설명서를 붙여 놓으면 음식이 나오는 시간 안에 읽어 볼 수도 있고 음식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되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카이센동
카이센동

 

카이센동
카이센동

저는 회를 잘 먹지 못합니다. 비위가 약해서 회에서 나는 비린내를 참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제가 별 부담 없이 한그릇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밥에도 조미가 되어 있어 회를 올려서 먹으면 초밥을 내 스타일 대로 만들어 먹는 기분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카이센동’이라는 음식을 처음 접하는 저로서는 재미있는 경험이자 맛있는 경험이 었습니다. 

 

콜라
히레카츠

 

미소국
김치와 무절임
치즈 고구마 고로케
치즈 고구마 고로케
치즈 고구마 고로케

“히레 카츠”는 다른 직장동료와 한번더 찾아 가서 먹은 후에 찍은 사진들 입니다. 창원 용호동에 이런 가게가 있더라 이야기를 하니까 냉큼 자기도 가고 싶다고 이야기 해서 한번더 찾아 갔습니다. 매번 같은 메뉴를 먹기 보다 다른 메뉴를 먹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히레카츠”를 시켜 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돈카츠의 모양은 아니었습니다. 동글 동글하게 튀긴 여섯조각의 돈가스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접한 한국형의 넓게 편 모양이 아닌 고기의 모양을 그대로 살린듯한 형태의 동글 동글한 모양이 귀여웠습니다, 

 식감도 한국형 돈가스 보다 훨씬 고기를 씹는 느낌이 살아 있었습니다. 그냥 먹어도 그렇게 느끼하지 않았고 소스라 먹어도 잘 어울리는 한끼 였습니다. 돈가스를 자주 접하는 저에게는 생각나면 한번씩 와 볼 수 있는 가게가 생겨서 기분 좋은 한 그릇이었습니다. 

 혹시 음식이 부족할까 싶어서 ‘치즈 고구마 고로케’도 더 시켰습니다. 언제나 열량 부족에 시달리는 저를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꽤나 한그릇 하시는 직장 동료도 덜 먹은 상태로 회사로 들어 복귀 하는 것은 스트레스의 근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맛있는 고로케 였지만 튀긴뒤 바로 꺼내 주신 탓인지 너무나 뜨거웠습니다. 저는 생각 없이 베어 물었다가 입천장을 데일 뻔했습니다. 혹시 시켜 드시는 분이 계시다면 온도 체크 하시고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창원 용호동 ‘메시야 키마루’에 대한 저의 경험을 정리 해 보았습니다. 맛있는 식당이고 분위기를 보니 아름 아름 알고 찾는 다른 직장인 분들도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찾는 곳이었습니다. 이 동네의 전체적인 단점이라고 한다면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이 식당도 따로 주차장을 마련해두고 있지는 않은 듯 합니다. 혹시 찾는 분이 계시다면 이점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112140151

 

메시야키마루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이대로464번길 12 1층 (용호동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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