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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ung's 책읽기/인문학

삶의 나침반 - 라틴어 수업

by jisungStory 2023.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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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나침반 라틴어 수업

여러분들은 힘든 시간이 찾아 왔을떄 어떻게 스스로를 다독이시나요?

저는 이 책을 만나기 전에는 술을 마셨습니다. 술에 취해 잠들었다 일어나면 시간은 어느새 지나 있고 아침에도 멍하기에 다시 바쁘게 생활하고 나면 잊히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아시다 시피 술은 해결책이 아닙니다. 그렇게 쌓인 피로는 정신 뿐만 아니라 육체도 갉아 먹습니다.

언제 어떤 순간에 ‘술’대신 ‘책’을 읽기로 한건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습니다. 하지만 무언가 바라지 않고 오롯이 나의 성장을 위해 읽기 시작한 것은 이 책 ‘라틴어 수업’을 읽은 뒤 였습니다.

이 책의 저자 ’한동길‘교수님은 한국 최초, 동아시아 최초의 바티칸 대법원 로타로마나 변호사 이십니다. 저는 바티칸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한국어가 아닌 라틴어를 사용하는 곳이고 그 곳에서 법 전문가로 인정받았다는 것은 놀라운 이력입니다. 그 한줄의 이력안에 얼마나 많은 노력이 녹아 있는지 차마 가늠하기도 힘듦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매일 책을 읽고 쓰다 보면 ’오늘은 좀 쉬자‘하는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그럴떼는 이 책을 꺼내어 읽습니다.

‘Non efficitur ut nunc studeat multan sed postea ad dffectum veniet’
논 에피치투르 우트 눈크 스투데아트 물툼 세드 포스테아 아드 에펙툼 베니에트
지금 많이 공부해서 결과가 안나타나도 언젠가 나타난다.

이 책안에는 흔들리는 공부의 바다를 항해하는 수 많은 지식인 들에게 나침반과 등대가 되어 주는 문장들로 가득합니다. 하시는 일에 흥미가 떨어 지고 지치는 시간이 왔다면 잠시 멈추고 ’라틴어 수업‘을 읽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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