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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열심히 읽다 보면 가볍게 읽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머리도 잘 안돌아 가는 것 같고 피곤한 날에는 예전에 골라두었던 얇고 가벼운 책을 읽습니다.
오늘 골라든 책은 ‘파이프라인 우화‘ 입니다. 소득에 대한 개념을 정말 짧고 간결하게 설명해 놓은 책입니다.
이 책은 세상을 두 부류의 사람으로 거칠게 나눠 놨습니다. 하나는 물통을 날라서 물을 옮기는 사람과 파이프라인을 설치해서 옮기는 사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물을 나르는 사람이며 부를 이루기 위해서는 후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화라는 방어막을 치고 있지만 여기서 간과 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파이프라인 같은 인프라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매일 물을 나르는 것 보다 몇배의 시간과 에너지가 든다는 사실입니다. 우화에서는 선지자 같은 사람이 뚝딱 해치우는 것 같아 보이지만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그것을 알고 있음에도 지식으로 남느냐 아니면 실천하느냐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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