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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부산여행기

부산 이케아 동부산점 방문기 2

by jisungStory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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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케아 동부산점 방문기 두번째 

아케아 대문

 

 전에 이어서 두번째 글을 씁니다. 몇번 방문한 곳인데도 갈때 마다 구성이 조금씩 바뀌고 상품들도 바뀌다 보니 구경할 것들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쇼품도 계절별로 조금씩 변화가 있고 크리스마스 같은 시즌이 되면 또 다른 상품들이 기획전으로 전시되고 있어서 생각날때마다 한번씩 들르기에 좋은 곳입니다.

 이제는 크리스마스도 지나고 해서 또 어떤 상품들이 진열 되어 있나 돌아 다녀 봤습니다. 아직 봄상품들이 본격적으로 진열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아직은 겨울 상품들이 주로 진열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케아 만의 스타일로 꾸며져 있는 쇼품들을 보고 있으면 저도 저렇게 집을 한번 꾸며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절로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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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파스트 선반

이번에 구매한 트로파스트 선반입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물건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간박스를 사서 정리 하고 있었는데 조금더 깔끔하게 정리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 까 해서 이케아를 방문했습니다. 이것 저것 살펴보던것중 매쉬바구니와 함께 정리할 수 있는 선반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쓰기도 간편하고 튼튼할 것 같아서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트로파스트’처럼 이케아의 상품들을 모두 고유의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이케아의 창립자는 제품을 넘버링으로 구분하는 것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각 상품마다 고유한 이름을 붙여 구분하고 있습니다. 작은 바구니 부터 큰 침대까지 각각 이름을 붙여서 관리 하는 모습은 다른 기업에서는 찾아 보기 힘듭니다. 이름을 붙이는 일이 생각보다 성가신 일이기 도 하고 매번 이름을 고민해서 붙이는 것은 조금 비효율 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민해서 이름을 붙인 만큼 그 상품에 대한 애착도 생길 거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름 없는 무언가에게 이름이 생기면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서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기억하면서 자신의 삶과 연결 시키기 시작합니다. 저도 이케아에서 제품을 구매하면서 선반이라고 부르기 보다 그 고유의 이름을 부르는 저를 발견할때가 많습니다. 이름을 부르는 순간 무생물에게도 의미가 생기는 것 아닐까 합니다.

카페 인테리어
카페 인테리어

 이번에 둘러 볼때는 카페 인테리어도 눈여겨 봤습니다. 카페를 운영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기도 하지만 주변에는 이케아로 인테리어한 카페가 없기도 하고, 만약에 이렇게 카페를 운영하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볼 수 있어서 입니다. 대부분의 한국의 카페는 개인 카페라고는 하지만 대리점 형식으로 운영됩니다. 그래서 어디가나 비슷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접합니다. 물론 그 또한 숱한 고민 속에서 나온 결과물이긴 합니다만 조금 색다른 것을 원하는 것도 사람의 마음입니다.

 이케아의 카페 디자인이 그렇다고 독특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집 근처에 이렇게 인테리어 되어 있는 카페를 만난다면 부담 없이 앉아서 커피를 한잔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 봤습니다. 물론 운영하는건 쉽지 않겠다는 마음에 상상은 거기까지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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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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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장난감 코너

 이케아 하면 장난감 코너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정말 셀수 도 없는 다양한 장난감들이 쇼룸의 끝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인형을 산처럼 쌓아 놓을 것을 여기 와서 처음 본것 같습니다. 그리고 장난감들이 나무 와 페브릭 제품위주로 만들어 졌다는 것도 놀랍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장난감들은 대부분 화학제품인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오히려 그런 제품들을 찾아 보기 힘들었습니다. 이 또한 기업의 정체성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케아 비스트로
이케아 비스트로
이케아 비스트로

 마지막 까지 이케아는 고객들을 놓아 주지 않습니다. 쇼핑을 마무리 하고 상품을 들고 나오면 지친 몸을 달래줄 달콤한 간식과 음료를 팔고 있습니다. 처음 부터 끝까지 쇼핑 경험을 이렇게 까지 촘촘하게 설계해놓은 곳은 정말 찾아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강매하는 느낌보다는 오히려 적재 적소에 배치되어 있다는 느낌입니다. 결국 아이스크림을 아이들에게 헌납해야만 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이케아에서 재밌게 구경을 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올때는 어떤 모습으로 바뀌어 있을지 기대되는 곳입니다. 앞으로도 이런곳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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