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케아 동부산점 방문기

이케아 대문

이케아 동부산점 방문기

 

 이케아 동부산점에 다녀 왔습니다. 최근에 부산 기장에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 오고 있어 자주 가는 편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롯데월드 를 비롯해 아울렛 이 들어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직도 건설중인 시설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시설들이 다 완공된 다음에는 이 곳이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그 중에 제가 가장 자주 방문하는 곳은 이케아 입니다.

이케아는 스웨덴 기업으로 가구, 인테리어 상품을 중심으로 생활용품 전체를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다이소’같은 곳인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구를 중심으로 하지만 거의 모든 카테고리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매장을 직접 방문해보고 나서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확실한 정체성을 지닌 기업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천원샵과는 다른 점이라고 느꼈습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이런 휴게 시설입니다. 매장을 올라서는 중간 중간 이런 컨셉의 테이블이나 의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 곳에서 고객들이 기다리거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하나의 디테일이라고 한다면 이런 곳에도 충전 할 수 있는 콘센트가 비치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앉아서 쉬는 공간에서도 어떤 것이 필요한지 고민한 흔적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물론 그 의자는 이케아에서 제작한 것으로 고객경험을 통해 상품에 대해 경험하는 것보다 더 좋은 설명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이었습니다.

 이케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중에는 놀이방도 있습니다. 그렇게 대단히 많은 놀이기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한 시간 정도 놀 수 있습니다. 그 한시간 동안 부모님들은 위층에 있는 쇼룸에서 단순히 진열된 것이 아닌 완전이 집같이 꾸며져 있는 곳에서 상품들을 구경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찾은 후에 쇼핑을 하도록 설계 되어 있습니다. 제 경험이 부족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시스템은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한국의 여러 쇼핑몰에서도 아이들 놀이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유료로 운영됩니다. 거기다 대부분 외주 업체들이 입점한 형태로 운영되는 것들은 많이 봤습니다. 무료로 거기다 이케아 직원이 운영하는 놀이방은 그 지역의 문화적 특징인지 아니면 이 기업의 경영적 판단인지는 좀 더 알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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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방 스몰란드

70분 대기

 제 도착했을때 이미 놀이방 대기 인원이 많아서 70분 정도 대기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키가 100cm 이상이어야 하고 기저귀를 아직 때지 못한 아이들은 입장을 하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작년에 방문했을때 아들이 아직 기저귀를 때지 못한 상태라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 앞에서 대성통곡을 한 이후에 집으로 돌아와 당장 기저귀를 거부 했습니다. 이번에는 아들도 누나 따라서 들어가 즐겁게 한시간을 놀았습니다.

대기 시간이 길다고 해서 앞에서 다른 쇼핑몰들 처럼 망부석처럼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위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하면서 대기연락이 오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식사를 고르고 찾는 것도 다른 기업들과는 다릅니다. 마치 학교에서 카페테리아를 이용할 때 처럼 진열되어 있는 기본 음식들을 고르고 조리가 필요한 음식들만 직원들에게 주문하면 됩니다. 주문해야 하는 음식들도 기본 조리는 다 되어 있어서 조합만 해서 내놓기만 하면 되게끔 잘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이것또한 외부 업체를 입점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이케아직원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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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푸드코트

식당내 놀이공간

식당 한켠에도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작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 안에는 이케아에서 만든 다양한 아이들용 장난감과 인형이 비치 되어 있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볼 수 있게 놀이공간 주변으로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테이블 위에는 충전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포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국 기업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서비스 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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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에서 시킨 음식들

 

 음식도 한국의 푸드코트에 평범하게 볼 수 있는 것과는 달랐습니다. 이번에는 미트볼과 연어필레 를 시켜봤습니다. 아이들이 먹을 것 같아서 롤케익도 두종류 시켜 봤습니다. 음료도 다양하게 준비 되어 있었는데 조금 다른 점이라면 마시려는 음료의 잔을 결재 하는 방식입니다. 음료를 제공하는 곳은 밖에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잔만 결재하면 음료는 무한리필인 겁니다. 물론 배불러서 두잔이상 마시기 힘들겠지만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서비스 형태 입니다.

본격적인 쇼룸에 대한 내용까지 적으려니 내용이 너무 길어 질 것 같아서 다음 글에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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