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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sung's 책읽기/인문학

디맨드

by jisungStory 201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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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을 출시 하는 것 부터 판매를 촉진 시키는 것 까지의 기본적인 전략과 원칙들 그리고 사례들을 모아놓은 전형적인 마케팅 관련 서적이었다. 하지만 그 내용이 구태의연하거나    기존의 방식을 고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례들을 통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시하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앞으로 몇번은 더 읽어 보고 마음속에 저장해둬야 할 것 같은 내용들이 었다. 


 기본적인 수요창출의 기본은 매력이다.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는 제품,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었야 한다. 하지만 그러한 컨텐츠들은 쉽게 탄생하는 것이 아니다. 제품을 처음 기획하는 단계 부터 치열한 경쟁과정이 필요하다. 여러 제품들의 다양한 시제품을 그리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 부터 시작해야 한다. 아니다 고객의 니즈를 앞서서 볼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그런 통찰력은 어디에서 부터 비롯되는 걸까? 분명 끝을 알 수 없는 고민과 공부 경험 끝에 구할 수 있는 진리 같은게 아닐까 싶다. 첫 장부터 너무 많은 고민을 던져 주었던 "디멘드" 과연 어디서 매력이 탄생하는 걸까 하는 고민에 끝은 없었다. 

 마케팅이란 학문 자체가 자기자신과 외부세계와의 간섭을 통찰하는 학문적 영역인 만큼 디멘드에서도 마케터가 집중해야할 부분도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팔아야할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부분과 그 제품을 소비할 소비자에 대한 연구이다. 그 두 관계사이에서의 균형이 성공과 실패의 성패를 나누는 것이다. 디멘드에서 마케터가 제품에 적용해야 할 내용은 매력만들기, 배경스토리, 다변화, 포트폴리오 정도가 될것 같다. 이 과정을 수행함에 있어서도 소비자의 니즈에 대한 고민이 빠지면 안되겠지만 이 모든것을 수렴해서 제품에 녹아 들어 있어야 한다.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갖고 있는 이야기 매력, 그리고 변화방향까지 알고 어려움에 부딛힐 때마다 그를 극복해 나가며 변화 성장해나가야 한다. 

 그리고 고객에 집중해야 하는 부분 고충지도, 방아쇠, 거대한 불꽃… 고객에 대한 이해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한다. 나외의 다른 외부세계를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노력한다는 수준으로는 다가가기 힘들다. 직접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하며 그들의 마음으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이란 존재는 매우 복잡해 보이면서도 집단화 되어 갈 수 록 단순해지는 경향을 띈다. 그 맹점을 파고들어 섬세하면서도 단순한 전략을 펼쳐 나가야 하는 것이다. 

  수많은 기업들이 고객지향을 선언하고 있지만 진정한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기업은 얼마 되지 않는다. 지금 내가 몸담고 있는 기업마저도 고객의 니즈보다는 생산에서 지금까지 만들어 왔던 제품을 고집하면서 시장에서 몇번이나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시장에서 직접 부딛히는 직원들의 목소리 보다는 조직을 리드하는 리더의 목소리가 더 큰 힘을 지니는 순간 그 프로젝트는 금방 퇴색되고 실시장과 멀어지는 모습을 숱하게 바라 보았다. 책에서도 토이스토리 2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 한사람의 디렉터에 의해 움직이는 프로젝트의 위험성을 경고 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마치 일인독재체제를 구성하는 회사를 만든것 같지만 사실을 각 구성원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하는 자신만의 시스템을 만들어 픽사에 심어 놓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력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매력적인 사람이 되어야 하고 배경스토리가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나만의 배경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그러한 노력이 삶에 투영되었을 때에야 비로소 그 삶이 녹아든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그러한 제품을 만들수 있어야 인간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물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바라는 삶 돈이 목적인 아닌 삶의 진정한 가치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내가 지향해야 하는 바가 아닌가 한다. 

 디멘드를 통해 고민은 한층 깊어짐을 어찔 할 수 없다. 그들이 말하는 것은 자명하다. 지금 보다 더 노력해야 어떠한 길을 걸어가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 길로 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는 책을 읽으면서도 너무나 자명하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그리고 그길이 내가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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