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1088 28 정유정 작가의 소설은 28이 두번째이다. 첫번째는 7년의 밤이 이었다. 치밀한 이야기 구성과 리얼함이 인상적인 소설이 었던 첫번째 소설의 강렬한 인상이 채가시기 전에 두번째 신간이 나왔다. 7년의 밤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일까 이 소설에 대한 기대도 상당히 높았다. 그리고 그 기대 만큼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소설이었다. 정유정 작가만의 디테일한 서사와 과감한 이야기 전개가 다음에 무슨일이 어떻게 벌어질지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하게 압도당하는 느낌이었다. 소설을 마지막까지 읽으며 수없이 부딛히게 되는 인간의 군상과 나의 모습의 교차점을 감내해가며 에필로그까지 모두 읽어 냈을때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것 같다. 소설을 읽는 이유는 평소에는 느끼지 못하는 것들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는데 있는 것 같다. 현.. 2013. 8. 19. 이전 1 ··· 1042 1043 1044 1045 1046 1047 1048 ··· 10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