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174 [부산 여행 정보] 바다와 산, 그리고 부산을 걷다 바다와 산, 그리고 부산을 걷다 동백해안산책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사색에 잠겨 걷다 보면 백사장 끝자락에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는 동백섬에 다다르게 된다. 원래는 섬이었던 이곳은 오랜 세월 퇴적작용으로 육지와 연결되었지만 부산 사람들에겐 여전히 동백섬으로 불리고 있다. 동백섬의 자연을 그대로 담아 공원으로 조성한 동백 공원은 우거진 해송이 아름다운 곳이다. 동백섬 둘레를 따라 난 해안산책로는 950m 정도로 긴 편은 아니지만, 조용히 산책하며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첫 번째 전망데크를 지나 조금만 걷다보면 바위 외로운 동상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삼국유사에 기록된 황옥공주의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인어상이다. 바다 건너 먼 곳으로 시집 간 황옥공주는 고국을.. 2023. 4. 18. 이전 1 ··· 155 156 157 158 159 160 161 ··· 17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