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부산여행기166 [부산 여행 정보] 혼자 하는 사색여행 혼자 하는 사색여행 혼자 걷는 길은 아름답다. 또박 또박 땅의 기운을 차고 나가는 발걸음은 당당하고, 스쳐 지나간 것을 배웅하는 등은 초연하다. 풀 내음 맡으며 가는 길은 생동하는 생명의 기대로 환하다. 어디에도 구속받지 않은 걸음, 잠시 망설인다 해도 그대로 괜찮다. 어디로 가든 거침없는 발걸음은 또 새로운 풍경 앞에 충만하다. 거기엔 알지 못했던 역사가 있고 사색과 통찰이 있다. 혼자 걷는 길은 그래서 아름답다. 부산의 홀로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한다. 임진년을 떠올리며, 동래읍성 탐방로 치욕의 역사 임진왜란, 그 전쟁이 시작됐던 부산. 동래사적공원은 이런 역사를 더듬어 볼 수 있는 장소다. 400여 년 전 죽음의 냄새 진동하던 성터는 평화로운 시민들의 안식처가 된지 오래다. 길의 시작은 동래읍성 ‘인.. 2023. 5. 4.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1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