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베 씨의 행복 여행
행복의 의미를 찾아 나선 정신과 의사
사람은 언제 행복해 지는 걸까?
세상 사람들은 행복해 지기 위해 일을 하고 사랑을 하고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자신이 언제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지 정말 좋아 하는 일이 무엇인지는 모른체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냥 다른 사람들이 이 일을 하면 좋다고 하니까 사랑을 하면 행복하다고 하니까 여행을 떠나면 좋다고 하니까 그 모습들을 흉내 내면서 살아간다. 그러니까 진지하게 다시 한번 물어 보자.
당신은 언제 행복합니까?
난 이 질문에 답을 하지 못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제일 큰 이유는 지난 한달의 너무 힘든 시간들 때문이었다. 회사 일도 그렇고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그렇고 이래 저래 매일이 복잡한 한달이었다. 그래서 인지 3월 첫주에 들른 서점에서 아무런 고민 없이 이 책을 골랐다. 사실 내가 좋아 하는 시가 겉표지에 포장되어 있는 것도 한 몫을 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책을 읽어 나가면서 단순하게 고른 책임에도 잘 골랐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책을 읽으면서 쭉 생각한 것이지만 나는 행복이 멀리 있다고 생각해 왔던 것 같다. 행복을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 몰랐기 때문이다. 만일 내가 언제 행복한지 알게 된다면 나는 행복에 대해 좀 더 쉽게 정의할 수 있을까? 행복이 더 가까이 있다고 느끼게 될까?
행복에 대해 여러가지 고민하게 해준 것 만으로도 이 책에게 감사해야 할 것 같다.
오랜만에 기분 좋게 다시 한번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난 것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