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산책
비를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싫어하시나요? 즐거움과 설렘 가득한 여행 중 내리는 비는 반갑지 않은 손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 오는 날이어야만 가질 수 있는 색다른 경험도 있어요. 같은 장소도 다른 풍경으로 다가오는 우중산책, 비가 와서 더 아름다운 부산의 공원으로 나가 볼까요?
삼락생태공원
다소곳이 비가 내리는 날에 하염없이 연꽃을 바라봅니다. 삼락생태공원의 연꽃단지는 더욱 짙어진 색감으로 여행자를 반겨줍니다. 비와 연꽃이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희고 붉은 연꽃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꽃잎 위로 옹기종기 모여 있는 빗방울을 보니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햇빛이 좋은 날 느꼈던 따스함은 없지만 차분하게 가라앉은 분위기가 마냥 싫지만은 않습니다. 비 오늘 날이 바로 연꽃 활짝 핀 삼락생태공원으로 우중산책을 떠날 적기입니다. 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타다닥, 탁탁’ 박자를 만들어 냅니다. 인적 없는 공원에서 들리는 규칙적인 빗소리는 심신을 더욱 편안하게 만듭니다. 다양한 산책로가 있는 넓은 공원은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색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차분히 여행자를 반기는 초록의 가로수 길을 걸으며 혼자만의 산책로를 가져보세요. 주소 부산광역시 사상구 낙동대로 1231
부산시민공원
평소 피크닉을 즐기는 가족들, 반려견과 산책하는 시민들로 가득한 부산시민공원은 비가내리면 잠시 주춤해집니다. 너무 한적해서 광활해 보이기까지 한 시민공원에서 비를 만나 더욱 싱그러워진 나무와 꽃들을 만납니다. 잘 정돈된 도심 속 자연이 주는 편안함, 그 속에서 평화로운 힐링을 즐길 수 있답니다. 비 오는 날의 운치 또한 한가득 내어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보도블록으로 깔끔하게 정돈된 산책로 덕에 우중산책의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질척임 1도 없는 안전한 산책로를 맘껏 즐겨보세요. 해바라기길, 대나무길, 데크길 등 다양한 테마의 산책로가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아요. 돌 틈 사이 피어오른 이름 모를 야생화, 나무를 타고 오르는 담쟁이넝쿨까지, 작은 것들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중산책의 묘미 아닐까요? 비 내리면 고민 말고 부산시민공원으로! 주소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시민공원로 73 이제 비 내리는 부산여행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한 손엔 우산, 다른 한 손엔 카메라 들고 촉촉하게 젖어드는 감성사진 마구마구 찍어주세요!
주소 : 삼락생태공원 부산광역시 사상구 낙동대로 1231 부산시민공원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시민공원로 73
찾아가는길 :
삼락생태공원 부산김해 경전철 괘법르네시떼역 1번 출구 도보 16분 주차 삼락생태공원 공영주차장
부산시민공원 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 7번 출구 도보 15분 동해선 부전역 2번 출구 도보 10분 주차 부산시민공원 주차장
위 데이터는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가져온 데이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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