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sung's 책읽기/실용서

강은 바다로 글은 독자로

jisungStory 2024. 1. 2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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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바다로 글은 독자로

카피책

글을 처음 쓸 때는 ‘나’를 향한 글쓰기로 시작합니다. 일기, 수필 같은 형식이 좋습니다. 글을 쓰다 보면 나에 대해 객관적인 입장이 됩니다. 글을 쓰다 보면 어느 사이 성장해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됩니다. 성장은 갑자기 찾아 오는 것이 아닙니다. 천천히 스며드는 겁니다. 글쓰기는 나에게 성장이 스며들게 해줍니다.

글은 소통해야 합니다.  성장한 글을 나만 보고 있자니 아깝습니다.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 다를 이를 향해 글을 써야 합니다. 독자를 향해 내 글솜씨를 보여줘야 합니다. 나를 향한 글쓰기가 아니라 남을 향한 글쓰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알아야 합니다. 더 고민해야 합니다. 더 성장해야 합니다.

글은 실패를 먹고 성장합니다. 글은 곧 글쓴이의 인생입니다. 그 사람이 살아온 시간이 글이 됩니다. 사람은 실패를 통해 성장합니다. 나의 실수로 인한 친구와의 헤어짐, 연인과의 이별, 사업의 실패, 시험에서 떨어짐 등 인생의 많은 실패는 사람을 성장 시킵니다. 그 사람의 성장은 그 사람의 글도 성장 시킵니다.

오늘 저는 ‘카피책’을 다 읽었습니다. 좋은 카피도 결국 남을 향한 글쓰기 였습니다. 타인에게 어떻게 울림을 줄 수 있는지 연구 하는 일이 카피라이터였습니다. 책에 소개된 수많은 사례와 방법들 모두 이 책을 읽는 독자를 향해 있습니다. 독자로 흘러가는 글쓰기가 좋은 글임을 다시 한번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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