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루틴 - 그림 그리기가 이토록 쉬울 줄이야

그림 그리기가 이토록 쉬울 줄이야

새해에 시작한 루틴

올해는 저에게 독특한 시작이었습니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여행지에서 새해를 맞이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여행을 통해 잊고 있었던 저의 취향도 다시 되살리게 되었습니다. ‘그림 그리기’ 였습니다.

여행지에서 들린 ‘트래블러스 팩토리’에서 새해 다이어리를 샀습니다. 매년 일년 쓸 다이어리를 구매하는 것이 저에게는 새해를 시작하는 행사입니다. 너무 당연한 일이어서 앞으로 이 노트가 저에게 가져올 변화를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노트를 펼쳐 보니 아무것도 채워져있지 않은 백지 노트였습니다. 이 노트에 저도 모르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여행지에서 매일 그날 있었던 일들을 그림으로 그리다 보니 더 잘 그리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알고 있던 ‘이기주의 스케치’라는 유튜브를 운영하고 계신 이기주 작가님의 책을 구해 매일 연습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선긋기 부터 시작해 소실점 연습까지 매일 욕심 내지 않고 일정량만을 그리며 그림그리기를 일상의 습관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 매일 그림을 그린다면 2024년 12월의 저에게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일상의 작은 변화는 삶의 새로운 활력이 되어 줍니다.